인왕시장입구를 가로막은 시장쓰레기운반차에서 발생하는 악취와 미관저해 민원이 해결될 전망이다.
지난 몇 년간 전통시장 활성화의 정책으로 인왕시장은 무료배송시스템 도입 희망가게 입점 등으로 변신의 움직임을 많이 보여 왔다. 이러한 움직임은 시장 현대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란 주민들의 기대를 받기도 했다. 그러나 인왕시장은 몇년째 고쳐지지 않는 민원이 있다.
환하고 널찍해야 할 시장입구에 쓰레기 수집차량이 상주해 여름마다 악취와 오수, 그리고 이를 찾는 파리떼 등으로 시장상인은 물론 고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해 온 것.
시장 이용객들은 주차 순간부터 음식물 쓰레기차의 악취로 코를 막아야했다. 시장 환경이 이렇다 보니 시장을 찾는 주민들은 장보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뿐만아니라 시장 점포를 임대한 상인들 역시 이러한 악취와 지저분함 때문에 자신들은 물론 손님들이 접근하기 힘들다고 호소했다.
이와 관련해 구청 건설관리과 공공부지 담당자는 『주차장 자리를 지정 받아 정식 사용 중인 것이어서 구에서 단속할 수 없다』고 말하면서 『시장상인연합회가 시장 주차장관리를 구로부터 위탁받아 운영 중이므로 자리 지정은 시장이 담당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주차위탁을 맡고 있는 인왕시장 상인연합회 측은 『정해준 게 아니라 어쩔 수 없이 봐주고 있다』고 했다.
시장 상인연합회는『청소차는 보통 오전 10시부터 1시간동안 수거한 후 이동했으나 얼마 전부터 다시 시장에 주차하고 있다. 우리 시장에 필요한 차량이니 불편을 참고 있지만 손님들도 싫어하고 힘들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또『구청에 이용객들과 상인들의 민원이 많이 들어가 다 알고 있을텐데 구청이 대표와 협의해 지도를 해줬더라면…』하고 아쉬움을 보였다. 시장상인연합회 측은 『이곳은 법인으로 설정되어있는 인왕시장의 특성상 법인대표, 홍은동을 담당하는 청소업체 ING와 위탁계약을 한 구청이 해결 해야하는 문제』라고 말했다.
인근에서 장사를 하는 한 60대 여성상인은 『쓰레기가 지저분하고 냄새를 풍겨 참기 힘들다. 이 차를 좀 옮겨가게 해 달라』고 부탁하기도 했다
이 에 대해 인왕시장의 소유주인 대현흥업 김경환 대표는 『그동안 저녁에도 수거하는데다 여러구가 함께 사용하는 고양시음식물처리장까지 이동해야해 어쩔수 없이 주차해왔다. 주로 아침장이 활발하므로 10시 이후 쓰레기를 수거해 늦어도 11시까지 마치고 이동할 수 있다』 고 말하며 『다음 주부터 매일 처리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로써 모두 힘들었던 민원이 6월 3주차부터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김지원 기자>
상공인
쾌적한 시장 위한 특단의 대책마련 시급
sdmnews 김지원 기자
2013-06-21 10:46
인왕시장 입구 쓰레기차 악취 민원 급증
시장 측 “6월 셋째주 부터 매일 수거하겠다”
시장 측 “6월 셋째주 부터 매일 수거하겠다”
인왕시장 입구에 자리잡은 쓰레기차가 시장을 찾는 고객은 물론, 상인들에게도 피해를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