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사람들
홍제천생명의 축제
홍제천 환경살리기 주부들이 나섰다!
sdmnews 김지원 기자
2013-06-20 18:25
그린스타트 환경실천단 김태임 대표
홍제천생명의 축제 환경사랑 녹색장터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왼쪽은 김태임 회장.
그린스타트 환경실천단이 판매한 EM비누

올해로 9회를 맞이한 홍제천 생명의 축제는 내부순환로로 그늘지고 소외된 서대문구민에 문화환원을 선물하고자 뜻을 함께하는 주민들과 만들고 이끌어와 도심 속 대표적인 지역축제로 자리잡았다.
물을 흘려보내 지난 2008년 홍제천이 다시 살아난 이후 많은 주민들이 홍제천을 찾고 있다. 또 전기를 사용해 인공적으로 물을 흘려보내고 있지만 점점 눈에 띄게 물고기들도 살아나 주민들을 흐뭇하게 하고 있다. 홍제천 생명의 축제에 참가한 다양한 부스들 중  홍제천 수질을 정화하며 환경살리기에 앞장서고 있는 주민자치모임 그린스타트 환경실천단(김태임 대표) 부스를 찾았다.

그린스타트 환경실천단(회장 김태임)은 지역 환경을 걱정하고 가꾸는 주민들로 모인 지역커뮤니티로 주로 서대문구에 거주하는 주부들로 구성되어 있다.

EM 효소로 각종 꿀, 인삼,파슬리, 허브 등 몸에 좋은 성분을 배합해 예쁘고 쓰기 좋은 천연비누를 제작해 주민들에게 저렴하게 보급하고 있다. 가운데 꽃무늬가 새겨진  비누는 홍제천 생명의 축제 부스에서 개당 2500원의 저렴한 가격에 판매됐다. 보통 비누의 두배 정도의 가격에 몸에 좋고 향긋한 천연비누를 구입할 수 있어 눈길을 끈다.

또 이미 세척력에서 우수함이 널리 알려진  폐식용유를 활용해 만든 세탁비누도 3개 2000원에 판매됐다.
이뿐만이 아니다. 김 대표는 『그린스타트 환경실천단은 EM효소가 담긴 흙공을 만들어 홍제천에 주기적으로 던져준다』고 말했다. 전기를 사용해 인공적으로 물을 흘려보내는 홍제천은 때로 물이 고여있거나 날이 덥고 건조할 경우 물이 오염되기 쉽다. 이때 효소가 담긴 흙공이 더러워진 강물을 깨끗하게 분해해줘 홍제천 맑은 수질 유지에 도움을 주고 있다.

 김 대표의 설명에 따르면 EM비누만들기는 쉽게 배울수 있다. 유용미생물인 EM과 천연비누재료를 배합해 약 2시간 고무틀에 굳힌 후 떼어내면 바로 사용이 가능하다. 향긋한 천연비누를 직접 만들고 지역환경발전에도 기여하는 그린스타트 환경실천단에 들러보자. 동신병원 뒤 구청 별관에 위치한 사무실에 방문해 2500원만 내면 민영희 지도 선생님과 함께 쉽게 배우고 만들 수 있다. 게다가 미니샘플도 함께 선물해준다. 학생 체험비는 단돈 1000원이다. 많은 주민들이 참여해 환경에 대해 한번 더 생각해봤으면 한다.

<김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