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사람들
홍제천생명의 축제
홍제천생명의 축제 열번째 만남 약속하며 막내려
sdmnews 옥현영 기자
2013-06-20 18:21
세번째 홍제문화대상 민요봉사 해온 김정숙 원장 수상
충암중 환경정화로 시작, 새벽까지 홍제천 대청소로 마무리
체험 50곳 성황, 비보이, 락밴드, 탭댄스, 클래식 다양성 호평
축제개막을 알리는 안전기원 풍선날리기 행사가 서대문소방서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홍제문화대상을 수상한 김정숙 원장에게 패를 전달한 김용달 축제위원장.
축제 하루 전달 하천 정화활동에 참가한 충암중학교 학생들.
노래자랑에서 금상을 수상한 박성철씨를 인터뷰하고 있다.
초대가수 김혜연씨의 흥겨운 무대에 환호하는 객석

제9회 홍제천생명의 축제가 지난 5월 31일 홍제천 하천정화활동을 시작으로 사흘간의 일정으로 마무리 됐다.

충암중학교 홍제천 정화 활동

오전 10시 홍제천 홍연교에 집결한 충암중학교 1∼2학년 학생 750명은 반별로 하천을 정화한 뒤 안산 벚꽃공연장에 집결했다.
레드싸인의 밴드 공연을 30분간 관람한 학생들은 학교 운영위원회가 준비한 빵과 음료를 먹고 보람있는 봉사활동을 마무리했다.아침부터 하천정화에 참여해 공연관람을 마친 한 학생은 『축제를 준비하기 전에 하천을 청소할 수 있어 더 즐거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같은날 오후 6시부터는 서대문청소년 수련관의 폭력예방을 위한 문화존 개막전 행사로 비보이배틀대회라 펼쳐졌다. 서울시내 비보이 팀들이 모여 실력을 겨룬 대회에는 총 25개 팀이 참가해 배틀형식으로 실력을 겨뤄 최종 우승은 「트루보이즈」팀이 수상했다.
6월 1일 축제 개막식에 앞서 초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제1회 구청장배 우리학교 슈퍼스타」 가 진행됐다.

우리학교 슈퍼스타 홍은중, 연희초 우승

이번 대회에는 초등학교 6팀, 중학교 1팀이 참가해 홍은중학교 응원단 유니크와 연희초등학교 중창단팀이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식전행사로는 서대문문화회관 상주단체인 튜티앙상블의 클래식 공연과 서울문화재단 대표 비보이팀으로 선정된 고스트 크루의 화려한 무대가 축제의 개막을 알렸다.
이번 개막식에서는 제3회 홍제천 문화대상 시상이 이어졌다. 홍제천문화대상에는 김정숙 경기민요국악원장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개막식에 이어 한국콘소바토리 밴드의 연주와 함께 K팝스타 전민주 양의 화려한 무대와 서대문청소년 수련관 문화존 슈퍼스타 S 1위를 차지한 윤세나 양의 밴드 공연이 무대를 뜨겁게 달궜다.

서울문화예술대, 서울예술전문학교 공연, 첫날 대미 장식

2부 공연으로는 서울문화예술대학교와 서울예술전문학교가 꾸미는 마임, 방송댄스, 밴드 공연과 함께 한지 패션쇼가 축제 첫날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둘째날에는 복지TV 특집방송 녹화와 함께 진행되는 홍제천가족콘서트와 노래자랑이 이어졌다.
예전참가자 39명의 열띤 경연 끝에 총 12명이 본선에 올랐다.

시각장애인 박성철 씨 노래자랑 금상

금상에는 이승철의 안녕이라고 말하지마를 부른 박성철씨가 차지했다.박성철 씨는 성악을 전공한 시각장애인으로 아름다운 목소리를 선보여 관람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은상은 「님의 등불」을 부른 배경희씨가, 동상은 연가초등학교 김태영 학생 외 3인이 참가해 「아름다운 세상」이 각각 수상했다.

인기상은 「아이좋아라」를 부른 이순옥씨가, 장려상은 초등학교 동창생인 최호진 홍하늘 씨가 「당신이 좋아」를 불러 수상했다.

한편 50개가 넘는 체험부스가 준비된 이번 축제에서는 로봇댄스 시연공연과 프라모델 전시회를 비롯해 서대문자연사박물관의 「나도 홍제천 탐험가」 「서대문구 교육지원과의 술담기, 에코부채만들기 체험」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눈길을 끌었다. 또 올해로 3년째 참가하는 가나출판사의 야외도서관과 경제발전기획단의 직거래장터, 서대문보건소의 건강체험 부스, 서대문청소년수련관의 문화존 전통놀이 부스 등이 눈길을 끌었다.

어린이가 직접 체험하는 아나바다 부스도 성황을 이루었으며 어가행렬 차를 준비한 부스와 함께 서울문화예술대학교에서 마련한 주먹밥밥 만들기 체험과 네일아트, 패션디자인 등 다양한 부스들이 참여했다.   한편 이날 행사를 마무리한 뒤 고재철, 김창민, 박현석씨를 비롯한 서대문사람들 신문사 자문위원들은 3일 새벽 4시가 넘도록 홍제천 청소를 마무리, 주민들이 홍제천을 이용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다.   



<옥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