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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현장시장실’ 주민 숙원 얼마나 풀어줄까?
sdmnews 옥현영 기자
2013-06-20 18:13
문구청장, “홍제천 복원, 도로확장 등 주민에 미루지 말아달라”당부 서대문고가 철거, 신촌문화거리조성, 금화시민아파트 등 현안 건의
여장권 환경도시국장이 첫 현장방문지인 홍제1구역 재개발 구역과 관련한 브리핑을 통해 용적률 상향과 더불어 홍제천 복원 및 도로개설에 드는 비용을 서울시가 부담해 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
서울시 박원순 시장이 지난 13일과 14일 서대문구를 방문 「현장시장실」을 운영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13일 오후 1시 서대문구청 기획상황실에서 문석진구청장을 비롯한 변녹진 서대문구의회 의장, 신원철, 박운기, 김태희, 조상호 서울시의원, 류상호, 서정순, 오성자, 홍길식서대문구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황보고 및 서대문구 현안사업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서대문구는 주요 현안사업 및 건의사항으로 ▲서북권 복합문화센터 건립 ▲신촌지역 문화거리 조성 ▲다목적체육관 건립부지 사용허가 요청 ▲동복지 허브화 사업 서울지역 확대 실시 ▲금화시범아파트 처리 대책 ▲신촌지역 주차장 설치의무 완화 ▲홍제역 주변 역세권 개발 ▲무악재 고개 생태통로 조성사업 ▲서대문고가 철거 ▲신촌현대백화점 주변 침수방지 대책마련, ▲신촌기차역 비즈니스호텔 건립 등을 건의했다.

주요 현안을 보고받은 박원순 시장은 첫 현장방문지인 홍제역을 찾아  환경도시국 여장권 국장의 브리핑을 들었다.
이 자리에서 여국장은 『홍제1구역은 홍제권역의 랜드마크로 역세권 개발촉진을 위한 최우선 과제로 주거비율을 58%까지 상향할 수 있도록 재정비위원회 심의 등 절차 이행에 대한 긍정적 검토를 요청한다』고 건의한 뒤 『현재 유진맨션에는 92세대가 거주하고 있는데 토지는 없이 건물만 소유한 상태여서 주민의 이주를 위해서는 시지원이 필요하며 업무편의시설이 없는 홍제권역의 활성화를 위해 오피스텔 부분의 용적률을 확대해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 유진상가 철거 후 홍제천 복원공사비 50억원과 인접도로 확장공사비 40억원 등 총 90억원을 시에서 지원해 줄 것과 서울시 투자기관의 홍제권역 이전을 부탁했다.
이에 박원순 시장은 『이미 진전이 많이 된 홍제1구역의 경우 새로운 형태의 아파트로 공동화 되지 않도록 방안을 강구할 수는 없는가?』라고 물었다.
이에 김태희 시의원은 『다시 계획을 손질하는 것은 어렵다. 시장님의 의견을 주민들은 잘못 오해할 수도 있다』며 가장 빠른 지원책을 검토해 줄것을 요청했다.

문석진 구청장도 『유진상가는 상징성이 있는 곳이다. 개발을 계획할 당시 이곳을 서대문의 랜드마크화 할 예정이었고, 당시 높이를 정하면서 교통계획상으로 문제가 없었다』고 설명하면서 『그러나 실제 서대문지역 주민보다는 은평뉴타운이나 삼송지구 주민들이 같은 도로를 이용하면서 정체가 빚어지는 만큼 서울시가 해야 할 도로확장과 홍제천 복원 사업을 조합에 미루지 말고 지원해 줄 것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홍제권 지역 구의원인 홍길식, 황춘하 의원도 『홍제1구역의 경우는 유진상가 뿐 아니라 인왕시장도 개발구역에 포함돼 있어 조합이 모든 해결방안을 떠안는데는 어려움이 많다. 서울시의 적극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박원순 시장은 홍제역에 이어 무악재 고개, 북아현3구역 금화시범아파트, 북아현마을 북카페, 현대백화점 앞 침수지역, 복합문화센터가 들어설 예정인 가재울 3구역, 홍제동 개미마을 현장을 방문한 후 오후 7시 홍은2동 주민센터에서 주민과의 대화후 구·시담당국장과 현안을 논의한 후  첫날 일정을 마무리했다. 현장시장실 둘째날에는 서대문구청 대강당에서 주민과의 청책토론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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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