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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재울중학교 특별한 개교식, 학생이 행사 진행 ‘눈길’
sdmnews 김지원 기자
2013-06-20 17:54
은평신도시 진관중 이끌어온 장경선 교장 부임
문용린 교육감, “지역사회 신망 받는 학교 되길”
가재울중학교 개교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식수를 하고 있다.
『북한산 정기 모인 배움의 전당』
가재울중학교(교장 장경선)가 지난 21일 개교식을 열었다.
서울시 문용린 교육감을 비롯 서부교육지원청 김승재 교육장과 중부교육청 장우석 교육장 서울국공립교장회 이기봉회장, 서울교총 이준순 회장 등 교육계 내빈들이 참석해 식전 테이프 커팅을 진행했고 개교식을 마친 후에는 본관 1층 앞에서 기념 식수 행사가 이어졌다.
가재울중학교는 또 설계단계에서부터 과목별로 이동해 수업에 참여하는 교과교실제 운영을 시작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장경선 초대교장은 『최고의 시설 뿐 아니라 배우는 즐거움이 가득한 학교로 만들겠다』며 학부모와 학생들 앞에서 약속했다.
학생대표 이수영 학생은 『우리는 3월초 칠판도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채 입학했지만 곧 전자칠판과 전자교탁이 설치돼 현재 국내 최고의 시설을 갖춘 학교에서 공부중이다. 토론학습실 미디어실 등 다양하고 편리한 시설에서 전교생들의 교내 활동 참여율 또한 무척 높다. 내년에 들어올 후배들에게도 이러한 좋은 분위기를 물려주고 싶다』고 말했다. 권장현, 이다솔 학생은 이어 축하를 위해 단상에 오른 문 교육감에게 꽃다발을 증정했다.

서울시교육청 문 교육감은 『새로 개교한 학교라 입학생들이 혼란스러울 거라 생각했지만 예상과 다르게 총명하고 친절하고 예의바른 모습을 만나 놀랐다. 게다가 개교식을 스스로 준비하고 진행하는 학생들이 훌륭하다』면서 『지역사회에서 신망 받는 중학교가 되길 바란다』고 축하했다. 또 문 교육감은 『학교와 가정 지역사회가 한마음이 될 때 우리가 바라는 행복교육이 시작될 것』이라 덧붙이면서 『장경선 교장은 이미 5년 전에도 은평 신도시1지구에 새로 개교한 진관중 업무를 뚝심있게 이끌었던 경력이 있어 믿음이 간다』고 칭찬했다.

개교식 이후 윤석구 교감과 학교 관계자들은 내빈들에게 학교 시설을 안내했다. 과목별로 교실을 찾아가 수업을 듣는 교과교실제를 실시하는 점과 전자칠판 등을 이용한 스마트러닝 시연이 이어졌다. 

윤 교감은 『교과교실제는 여유 공간이 없을 경우 아이들이 기다릴 곳이 없어 힘든데 가재울중은 각 층마다 미디어실과 좌·입식 휴게실을 넉넉히 갖추고 있어 우리 학교는 원활히 운영하고 있다.』고 처음에는 교실 이곳 저곳을 찾아다녀 아이들이 힘들어했지만 금새 적응한 일화도 곁들였다.

한편 가재울중은 남녀공학 및 사춘기 학생들의 특성을 고려해 탈의실을 갖추고 있다. 중학교에서는 드물게 양치실도 마련해 학생들의 쾌적한 학교생활을 돕고 있어 만족도가 높다.

가재울중 학부모회 김청미 감사는 『교장선생님의 주도로 젊은 선생님의 비중이
높아 아이가 학교에 오래 머물고 활동에 참여하고 싶어한다』며 신생학교의 활기 넘치는 분위기를 흡족해 했다.

가재울중학교 장경선 초대교장은 『간소한 행사를 위해 따로 외빈 초대를 하지 않았다』고 말했으며 시설을 둘러본 문 교육감 등 참석 내빈들은 1층 현관 앞에 마련된 개교 기념식수를 마친 뒤 학교측이 마련한 다과 뷔페에 참석했다. 현재 가재울중은 1학년 247명의 학생들이 지난 3월에 입학했으며 총 6개의 반으로 구성돼 있다.

<김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