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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 아우르는 “윷이야~”함성
고은희 기자
2006-06-07 17:18
평안·건강 소망하는 정월대보름 척사대회
지난 13일 진행된 홍제3동 척사대회

정월대보름을 맞아 관내 곳곳에서 척사대회와 투호놀이, 제기차기가 진행되는 등 민속놀이 한마당이 펼쳐졌다. 지난 10일 홍제1동과 천연동을 시작으로 13일 남가좌2동과 홍제3동까지 총 13개동에 주민들이 모였다. 홍제1동은 윷놀이대회 후원금을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내놓아 주위에 귀감이 되기도 했다. 지난 13일 홍제3동 사무소 옆 문화소공원에는 오전 10시부터 대보름맞이 윷놀이 대회를 즐기기 위해 약 300여명의 주민들이 모였다.

공원 한쪽에서는 한울타리봉사대 회원들이 직접 수육, 부침개, 김치국 등을 만들어 대접했다. 추운 겨울 공원을 찾은 주민들은 푸짐한 먹거리와 함께 윷놀이를 즐길 수 있었다. 행사에 참석해 윷놀이를 즐긴 김영일 구의원은 『다른 날보다 날씨가 따뜻해서 다행』이라고 전하며 『주민들이 함께 모여 잔치를 벌일 수 있는 공원이 있다는 것이 가장 좋다. 오늘 하루 즐겁게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홍길식 구의원도 『오늘 행사가 주민들이 화합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맛있는 음식과 즐거운 놀이가 함께 한 잔치에 참석하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척사대회에서 우승한 팀과 개인에게는 쌀이 상품으로 주어졌다. 또 참가한 주민들에게 다양한 경품이 돌아가는 등 즐거운 축제의 장이 계속됐다. 새마을지도자 홍제3동협의회 김인철 회장은 『대보름을 맞아 윷놀이를 통해 한해의 안녕을 기원하기 위해 잔치를 마련했다』고 취지를 설명하고 『올해도 모든 주민이 건강하고, 하고 있는 사업이 번창했으면 좋겠다』고 소망을 전했다.

윷놀이에 참가한 문병선(한울타리봉사대) 씨는 『윷놀이를 통해 오랜만에 크게 웃었던 것 같다』고 전하며 『음식 만드는 봉사도 하고 윷놀이도 즐길 수 있어서 보람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