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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꽃 이팝나무와 어우러진 나눔 축제
sdmnews 옥현영 기자
2013-05-20 18:44
북가좌2동 두번째 이팝꽃길 축제 열어
이브리오 신영숙 대표 의류 200벌 기증
북가좌2동 주민센터내 생명과학교실이 풍뎅이 애벌레 500쌍을 무료로 나눠줘 많은 주민들이 줄을 서는 등 인기를 끌었다.
박상홍 주민자치위원장이 무대 인사를 하고 있다.

북가좌2동의 주민자치위원들이 마련한 두 번째 이팝꽃길축제가 지난 11일 불광천변 야외공연장과 동 주민센터 앞 400m 거리 일대에서 진행됐다.
때아닌 화창한 초여름 날씨에 행사장을 찾은 많은 주민들은 푸짐한 경품추첨에 즐거워하며 5월의 축제를 즐겼다.

이팝꽃길축제에는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을 비롯해 조상호 서울시의회의원, 윤유현, 김순길 의원, 신현준 문화원장 등 내빈이 참석했으며 북가좌1동 박상홍 주민자치위원장, 남가좌2동 김해숙 주민자치위원장 등 지역 관계자들도 자리를 함께했다.
불광천변 야외공연장 행사에는 여성듀오 수채화의 본공연을 시작으로 2부에서는 주민 장기자랑 노래 순서가 이어졌다.

또 그간 동별 자치프로그램을 통해 갈고 닦은 역량을 선보이는 스포츠댄스, 노래교실, 심폐소생술 시범 등이 이어져 주민들의 박수를 받았다.
한편 축제구간인 동 주민센터 앞 거리에서는 서예, 어린이 미술 등 작품이 행사기간 동안 전시됐으며 인근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에서 지정된 이팝나무를 꾸며 가족사진촬영, 소원빌기 이벤트도 진행했다.

나눔행사도 이어졌다.
북가좌2동 주민자치위원으로 활동중인 신영숙 이브리오 대표(서대문구상공회 부회장)는 관내 저소득 할머니 200명의 명단을 받아 의류 200벌을 기증하는 한편 행사장에서 판매한 소득은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부할 계획이다.

또 주민자치프로그램 중 생명과학교실에서 풍뎅이 500쌍을 선착순으로 무료로 제공, 이를 받으려는 학부모들의 줄이 50미터 가량 이어지기도 했다.
또 북가좌2동 주민문고에서는 회원가입시 무료로 책을 나눠주는 증정행사와 함께 솜사탕 무료 제공행사도 진행, 많은 인기를 끌었다.

뿐만아니라 어린이들의 이웃돕기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1000원을 내면 쌀 한봉지씩을 기부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눔의 의미를 되새겼다.
박상홍 주민자치위원장은 『지난해 쉬었던 이팝꽃길 축제를 올해 다시 열 수 있어 기쁘고, 많은 주민들이 한마음으로 후원을 도와 축제가 가능했고, 모두에게 감사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북가좌2동은 지난 2005년도에 동주민센터앞으로 가로지르는 GS25∼해담는 다리 도로 양옆 약 400여M에 58그루의 이팝나무를 심었다.

이팝나무는 풍요를 상징하며 꽃 모양이 송이송이 내리는 눈과 같아 5월에 눈이 내리는 느낌을 주는 나무다. 나무 수령은 13년에서 17년이고 매년 5월 초순에서 말경에 꽃을 피우는 수종이다.


<옥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