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연가초등학교(교장 백학송)는 온 학교가 함께하는 알뜰 바자회를 열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연가초등학교 어머니회(회장 김영림)와 학교운영위원회(위원장 김창민) 등 학부모 모임이 주축이 되어 약 한달 간 준비한 알뜰바자회는 옷, 책, 장난감, 먹거리장터 등 다양한 물건들을 전시,아침부터 학부모 고객들은 쇼핑백 가득 필요한 물건을 고르느라 여념이 없었다.
긴 줄로 늘어선 먹거리 장터 앞은 꽈배기, 구슬아이스크림, 어묵, 핫도그 등 먹거리에 신난 아이들은 양손마다 간식을 들고 장터를 누볐다.
행사를 주관한 김영림 어머니회장은 『1890명 전교생과 어머니들이 참석했다. 71학급 모두 자발적으로 협조를 잘해줘 해마다 즐겁게 행사를 치르고 있다. 모인 기금은 규모에 비해 시설이 열악한 학교기금으로 사용하는데 올해는 청소용역비로 기부할것』이라고 말했다.
김창민 학교운영위원장은 『깔끔한 옷 작아진 옷 등이 많고 책과 부모님들이 손수 만든 창작품등이 자연스레 선보이는 자리다』 며 알뜰바자회를 자랑했다.
어머니회에서 음식 준비 및 판매를 담당했고 학교 운영위에서 체육복 교환 장터를 도맡아 구슬땀을 흘렸다.
학생들의 아버지로 구성된 조기축구회원들이 간밤에 내린 비로 축축한 운동장에 미리구입한 마사토를 매워주는 봉사를 마쳤고 학부모회 임원진들은 이른 새벽부터 나와 장터를 꾸몄다. 어느덧 모두가 즐거운 학교잔치가 된 알뜰바자회 풍경에 조상호 시의원, 박선희 북가좌1동장 박상홍 주민자치위원장 등 지역인사들이 들러 주민들에게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장터는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이어졌다. 가격은 500원에서 1000원 선에 이뤄져 아이들에게 경제관념을 심어주는 산교육의 장이 되었다.
연가초등학교 백학송 교장은 『그동안 여러 학교를 지켜봤지만 작년에 부임한 뒤 이렇게 큰 규모의 바자회가 조직적으로 진행되는 것을 처음 본다』 며 학교 운영위와 어머니회의 열정과 봉사에 고마움을 전했다.
<김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