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아이 첫 책은 어떤 것이 좋을까? 책을 재미있고,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어떻게 하면 될까? 독서의 중요성은 알고 있지만 책을 좋아하는 아이로 키우기는 쉽지 않다.
이에대한 해법을 제시하는 특별한 행사가 어린이날을 하루 앞둔 지난 4일 서대문구청 대강당에서 열렸다.
「책과 함께 인생을 시작하자」는 취지의 북스타트 운동은 북스타트 코리아와 서대문구가 주민을 대상으로 펼치는 지역사회 문화운동이자 육아 지원 프로그램이다.
선포식은 서대문구가 주관하고 책읽는 사회문화재단이 후원해 진행됐다.
이날 선포식에는 사전에 신청을 마친 35개월 이하의 어린이가 있는 160여 가족이 행사에 참가해 책 꾸러미를 선물로 받았다.
책읽는 사회문화재단 도정일 대표는 개회사를 통해 『우리나라 엄마들은 아이들이 보채거나 심심하다고 하면 자연스레 스마트 폰을 건낸다. 이는 정말 잘못된 행동이다』라고 지적하며 『아이들이 책읽기가 즐거워 질 수 있도록 함께 책읽는 시간을 많이 가질 것』을 권했다.
축사에 나선 문석진 구청장도 『어릴적부터 책을 좋아하는 아이는 나중에 커서도 공부를 잘한다. 공부만 잘 하는 것이 아니라 인생에 어려움과 만났을 때 스스로 헤쳐가는 방법도 더 잘 안다』면서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북스타트 선포문을 통해 서대문구의 운동 발족을 알린 후 자원활동가 위촉장 수여와 문석진 구청장이 직접 그림책 읽어주기, 책꾸러미 증정, 책놀이 시연 등의 행사가 이어졌다.
한편 우연한 기회에 북스타트 운동을 알게 돼 선포식에 참석했다는 한 주부는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주기는 하는데 오늘 행사를 통해 책을 통해 놀 수 있는 방법도 배운 것 같다』며 유익해 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가족들에게는 가까운 구립도서관 회원증 발급을 안내해 지속적으로 독서통장을 통해 아이들의 독서기록을 저축하는 방법도 안내됐다.
한편, 서대문구 북스타트 사업은 서대문구도시관리공단(이사장 정일택)이 운영하는 이진아기념도서관, 남가좌새롬어린이도서관, 홍은도담도서관에서 진행된다.
<옥현영 기자>
문의 교육지원과 ☎330-1115, 서대문구도시관리공단 ☎360-8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