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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장애인 복지시설 최우선
sdmnews 옥현영 기자
2013-05-07 18:29
백양로 재창조프로젝트 5월 11일 개교기념해 기공식
이견조율 최일선 견인차, 손봉수 학생복지 처장
개교 1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올해 첫 삽을 뜰 예정인 백양로 재창조 프로젝트의 조감도다.

2015년이면 개교 130주년을 맞는 연세대학교는 서대문의 중심인 신촌과 함께 상징성을 띤다.
신촌캠퍼스 재학생만 2만명에 육박하는 연세대학교는 개교 1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학교 정문앞인 백양로를 녹지화하고 지하에 부족한 편의 휴게공간과 세미나실 주차장 등을 확충하는 「백양로 재창조 프로젝트」사업을 추진중이다. 이 프로젝트는 백양로 지하 1만5000평을 개발하는 사업으로 사업비만도 1000억 가까운 규모다.

사업의 중심에 서 있는 손봉수 연세대학교 학생복지 처장은 학생들의 편의 뿐 아니라 신촌 상인들과의 이견 조율을 위해서도 최일선에 나서는 등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그가 이렇듯 신촌과 연세대학의 끈을 놓지 않는 이유는 손 처장 역시 신촌 창서초등학교를 졸업한 인연때문이다. 『대학교까지 연세대학을 나왔으니 신촌과의 인연은 꽤 깊은 편』이라고 설명하는 손처장은 도시공학을 전공, 현재 도시공학과 교수로도 재직중이다.

학생복지처장을 맡은 지 11년 그가 주로 하는 업무는 학생들의 장학사업과 장애학생 복지사업, 취업지원 등 다양하다. 수업까지 맡고 있어 하루를  분단위로 쪼개 생활하고 있다. 손처장이 자부하는 연세대학교의 자랑은 다름아닌 장애인을 위한 시설개선과 복지사업에 대한 투자다.
『전교생중 장애를 가진 학생이 59명이다. 모두에게 100% 만족할 만한 지원을 하지는 못하지만 학생들이 불편해 하는 시설은 최우선으로 개선해 나가고 있다』는 설명.

연세대학교가 장애인을 위한 배려에 주목하게 된 것은 스티븐호킹병으로 알려진 근육병을 앓으면서도 9년만에 대학을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한 신형진 군의 어머니가 많은 역할을 했다. 컴퓨터과학과에 다니는 아들을 위해 시설개선자금으로 6억원을 기부하면서 학교에서도 장애학생을 위한 시설개선에 힘을 보탰다.

손 처장은 그러나 『아직 장애인을 위한 건설자재들이 다양하지 못하다. 유리문의 경우도 휠체어를 타고는 밀 수 없는 무게인 경우가 많다.앞으로 많은 개선이 필요하다』는 것.
올해는 시각장애 1급 학생이 입학, 학교측에서도 나름대로 준비를 철저히 했으나 학교밖은 손을 쓸 수 없었다. 이에 서대문구청이 담당자를 파견, 신촌 역부터 학교 정문까지 학생과 직접 도보하며 불편한 사항을 듣고 개선점을 찾기로 한 점은 손 처장이 공무원에 대한 변화를 느낀 점이다.

연세대학교는 앞으로 신촌번영회 측과 지속적인 만남을 통해 다양한 방법의 지원이 가능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계획이다.
『신촌이 문화적으로나 상업적으로 학교와 공존할 수 있는 방법들을 찾는 일은 숙제』라고 설명하는 손봉수 처장의 활약을 기대해 본다.     

          
  <옥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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