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회 안산 벚꽃 스토리텔링 음악회가 지난 15일부터 21일까지 서대문구청 뒤 연희숲속쉼터에서 열렸다.
매일 12시 30분부터 1시간 가량 열린 벚꽃음악회는 다음,명랑,송중어린이집 유아들의 난타 퍼포먼스와 천연동 주민밴드 「아재나」의 공연 등 주민들이 참여한 다양한 공연과 서대문구립합창단 김정숙 민요 K-Pop 스타 전민주 양의 솔로 및 댄스공연 등이 이어졌다.수채화, 에이템포 등 어쿠스틱 공연과 스타플레어의 칵테일 쇼 등 다양한 공연이 벚꽃 나들이로 안산을 찾은 주민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지난 19일 모처럼 화창한 날씨에 벚꽃이 만개해 연희 숲속 쉼터는 오가는 상춘객들과 관객들로 붐볐고 송중 어린이집(원장 민선기) 원아들은 싸이의 강남스타일에 맞춰 화려한 의상을 입고 난타 퍼포먼스를 펼쳐 꽉 채운 연신 탄성과 큰 호응을 받았다.
민 원장은 『어린이집 원아들이 구 행사에 적극적으로 즐겁게 참여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이어서 요들송을 부르는 요들링피커즈가 카우벨과 나무호른 등을 주민들에게 소개해주며 에델바이스 등 아름다운 공연을 펼쳤고 주민들이 악기를 실제로 다뤄볼 수 있게 참여시간도 마련해 알찬 무대를 꾸렸다.
이날 마지막으로 통기타와 키보드 듀오인 통키가 나와 신나는 리듬으로 편곡한 풀잎사랑과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한계령 등을 공연해 분위기를 돋웠다. 벚꽃 콘서트의 대미는 20,21일 양일간 주 2회로 나뉘어 열린 주말 공연이었다.
오후 2시와 9시에 각각 락밴드 치바사운드, 요벨팝스오케스트라, 재즈공연등이 이어졌고 일요일에는 홍제천 축제에서도 인기를 끌었던 강기만 색소포니스트가 사랑의 미로 등 아름다운 공연을 펼쳤다. 8090가요를 주로 연주하는 밴드 「민하」와 「신촌 버스커」 등 풍성한 공연팀들이 스토리텔링 음악회를 채웠다.
드라마 「신사의 품격」촬영지인 허브원과 왕벚꽃길로 유명한 안산에 친구와 함께 들렀다는 주민은 『아름다운 봄 풍경과 함께 다양한 음악공연을 접하게 돼 봄이 온 게 더욱 실감이 난다』 며 흥겨운 소감을 밝혔다.
이날 실제로 김밥 등 도시락을 챙겨와 돗자리를 펴고 삼삼오오 봄을 즐기는 모습들이 곳곳에서 볼 수 있었다. 서대문구의회 류상호 구의원이 안산을 찾아 인사했고 뒤이어 김영원 행정복지위원장 역시 음악회를 찾아 봄날의 정취를 즐겼다.
문석진 구청장 부인 박효숙 여사도 관람석에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21일 일요일 오전에는 해마다 열리는 안산 벚꽃길 걷기대회가 열려 문석진 구청장과 주민 20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고 자전거 경품 10대 스테이크 외식권, 배드민턴 라켓 등 푸짐한 경품추첨 행사 또한 치러졌다.
<김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