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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와 상권 활성화 2마리 토끼를 잡아라
sdmnews 옥현영 기자
2013-04-25 17:42
신촌세브란스-신촌번영회 상생위한 첫 회의 가져
양측 대화 취지 공감, 5월 중 2차 회의통해 논의키로
신촌번영회 집행부가 신촌세브란스 관계자들을 만나 상생을 위한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
환자와 보호자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신촌세브란스 병원이 운영중인 무료 셔틀버스에 대한 신촌상권 침해 주장이 일고 있다.

지난 4월 16일 신촌상가번영회 사무실에서 열린 회의에서 신촌상인들은 이같은 문제를 지적하며, 연세의료원 측의 답변과 해결방안을 제안했다. 회의자리에는 상가번영회 임원진과 서대문구 보건소 관계자와 연세대학교 의료원 총무팀 구진서 과장과 마춘석 부장 등 관계자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신촌상가번영회 문선경 감사는 『셔틀버스 운행이 신촌상권에 막대한 지장을 주고 있다는 주장이 있다. 오늘 이 자리는 옳고 그름의 여부를 따지자는 것이 아니라 서로의 입장을 듣고 병원측과 상생을 위한 논의를 하고자 한다』고 회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에 병원측은 『버스의 운행 목적은 환자와 보호자의 편의제공이다. 신촌세브란스 병원 1일 이용 환자를 3만5000명으로 볼 때 셔틀버스 운행객은 13%정도에 불과하다. 그 인원이 신촌상권에 막대한 영향을 미친다고 볼 수 없다』고 답했다.

또 병원측은 정부측의 저탄소 운동과 맞물려 일정규모 이상의 건물은 승용차 제한을 위해 교통혼잡을 줄여 운영할 것을 권장하고 있고, 정부시책과 환자 서비스가 맞물려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오종환 신촌번영회 수석부회장은 『셔틀버스를 지하철 역에서 병원까지 운행한다고 저탄소 운동에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 모르겠다. 저탄소가 목적이라면 오히려 양천구나 강남, 서초등지에서 신촌세브란스로 오는 버스를 운행해야 할 것이다. 신촌역에서 병원까지 오가는 버스만 9대이고 이 버스들로 인해 오히려 병원이용객들의 걸을 권리를 해치고 있다』며 『5분 간격으로 운행하는 병원버스로 신촌일대의 정체로 인해 환경오염 등 심각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보건소 의약팀 관계자는 『병원 버스가 먼거리를 운행할 경우 환자 유인행위로 간주되므로 불가능하다. 보건소도 셔틀버스와 관련한 허가권이 있는 것이 아닌 내부적인 기준만 있는 상태여서 규제할 근거는 없으나 신촌지역의 대중교통 전용지구와 맞물려 운행구간 조정 등의 방안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서로간의 입장을 나눈 후 신촌번영회는 운행구간과 시간을 축소하는 방법, 환자에 한해서만 버스를 이용하게 하는 방안 강구등을 요청했으며 병원 측도 『상생취지는 공감하며,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 점에 감사한다』며 여러 방안을 논의해 보겠다고 답했다.
다음 모임은 5월 중 재개할 계획이다.     
                 
  <옥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