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사람들
인터뷰
고려대박사태권도장
sdmnews
2013-04-25 17:41
가족스포츠로의 인식 전화, 태권도 재조명
가족 초대 27일 태권도 힐링 강좌 계획 중
태권도학과·국가대표시범단 배출한 입시전문가
남가좌동 삼성래미안 2차 상가에 새롭게 태권도장을 개관, 태권도의 즐거움과 유익함을 전파하겠다고 밝힌 임성빈 관장.
주말이면 주민을 위해 개방할 계획인 고려대박사체육관의 실내모습

화사한 매트 바닥에 모서리마다 그린 색 쿠션으로 처리된 실내가 밝고 아늑하다. 땀 냄새 나는 여느 태권도장과는 다른 분위기의 고려대 박사 체육관 (남가좌동 삼성 래미안 2차 상가위치, 관장 임성빈)은 주말을 맞아 또 다시 작은 공사를 마쳤다. 방으로 꾸며진 관장실을 확장해, 아이들이 보다 넓은 공간에서 운동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또 주말 등 체육관이 비는 시간에는 아이들과 놀이를 하고 싶은 부모들에게 공간을 개방할 계획이다.
지난 12월 새롭게 문을 연 고려대박사 체육관 임성빈 관장은 조금 특이한 이력을 갖고 있다. 고등학교시절부터 겨루기선수와 해외시범으로 많은 경험을 쌓아온 임 관장은 용인대학교 태권도학과를 졸업한 후 4년간 경찰에 몸담아 왔다.
임관장의 고등학교 은사가 미국으로 이민간 후 체육관 사범으로의 제의를 받아 미국 리알토에서의 태권도 Master생활도 2년간 했다.

가족과 함께하면 더 좋은 태권도
체육관 개방해 주민과 나눌 것

『태권도는 무술과 더불어 예를 가르치는 운동인 만큼 스승을 섬기는 정신을 전달하는 일은 대한민국 국기의 자존심과 같았다』고 말하는 임관장은 미국에서의 태권도는 어린이를 위주로 하는 운동이 아닌 남녀노소가 모두 즐겨 찾는 스포츠로써, 특히 경찰관 등 전문업종 종사자들도 태권도를 배우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한다. 물론 이처럼 존경받는 Master가 되기 위해서 사범들은 누구보다 근면하고 성실하며 예의 있는 자세를 갖추어야 한다고 덧붙인다.
임성빈 관장이 남가좌동에 새로운 도장 운영을 맡은 이유는 그가 미국에서 깨달은 나름의 꿈과 철학이 있기 때문이다. 그는 아이들만 태권도장에 보내는 「학원식 태권도」가 아닌 가족들이 함께 건강과 화목을 다지는 ‘가족운동’으로 태권도에 대한 인식을 전환시키고 싶은 것이 그의 꿈이다. 또 노령인구가 확대되는 만큼 노인건강을 위한 최적의 스포츠로 태권도를 추천한다.

태권도의 진수 맛볼 무도 체험반도 계획
4월 27일 태권도 힐링강좌에 주민 초청

『태권도를 전공하려면 피나는 훈련을 해야 하지만 그렇지 않고 건강을 위해 한다면 얼마든지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운동이다. 또 겨루기, 호신술 등을 통해 자녀와 자연스러운 스킨십도 가능하기 때문에 부모의 애정을 느낄 수 있다』고 그는 설명한다. 운동을 하는 아이일수록 뇌가 발달한다는 최근 방송과 학계의 발표를 보더라도 건강한 육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는 점을 확신한다. 또 어르신의 경우 운동처방을 지원하고 여성들의 골다공증을 예방할 수 있는 태권도의 이점을 제대로 알린다면 태권도가 전 국민의 생활체육이 될 것이라고 그는 믿는다.
오는 4월 27일 임관장은 인근지역 가족들을 초대해 레크리에이션을 겸비한 「태권도 힐링」강좌를 열 계획으로 있다. 태권도의 무한한 장점을 알리고 또 가족들이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이외에도 5월에는 지역주민과 학부모를 초대해 공개 승급심사를 열어 「즐거운 태권도」를 전파하고, 주말에는 체육관 개방도 계획 중이다.
임관장은 이외에도 입시생들의 훈련을 맡아왔던 경험을 되살려 유품자에 한해 운영하는 「무도 체험 반」운영도 계획중이다. 진정한 태권도의 진수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는게 그의 설명이다.

수많은 태권도 제자 배출한 입시전문
제자들에 든든한 정신적 멘토 역할도

임관장에게는 많은 제자들이 있다. 입시지도를 하면서 용인대, 한체대, 경희대, 가천대학교 등에 수많은 제자들이 진학해 있다. 실제 쉬지 않고 태권도 겨루기 선수와 시범단을 경험했던 그에게서 태권도를 배운 제자들은 자연스럽게 대학에 진학해서도 시범단 활동을 하고 있다. 그 중에는 국가대표 시범단으로 활동 중인 제자들도 있다. 미국에서의 경험으로 팬암(남미, 미국, 캐나다, 호주 대륙 태권도연맹)회장을 맡고 있는 선배의 지지로 시범단이 미국에서 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기도 했다. 인생의 스승으로서의 멘토 역할도 담당하고 있다.
공인 7단의 임성빈 관장은 이외에도 태권도지도자 연수를 통해 청소년 성인 활성화 교육은 물론 대한태권도협회 품새 상임심판과 대한농아인태권도협회 이사겸 심판위원장으로도 활동중이다.
미국에서는 고등학교 정규과목으로 채택될 만큼 인정받는 대한민국의 국기 태권도.
그 태권도가 우리나라에 생활체육으로 깊이 뿌리 내릴 수 있기를 임관장은 기대한다.

상담문의 : 고려대박사태권도장
(용인대학교 태권도학과 동문도장)
☎ 302-0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