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의회 구의원 보궐선거에 후보등록을 마친 4명의 후보들이 앞다투어 사무실 개소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나섰다.
가장 이른 개소식을 치른 기호 4번 무소속 박남철 후보는 지난 3월 23일 일찌감치 선거사무실의 문을 열고, 내외빈을 초대해 인사했다. 정혁주 서대문구의회 초대 의원과 명지전문대 함윤호 부장, 서대문구 재향군인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개소를 축하했다.
박 후보는 『지역을 위해서 봉사를 하겠다. 가좌동을 위한 진짜일꾼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어 후보자 등록을 마무리 한 지난 6일 오후 3시 통합진보당 기호 3번 차승연 후보와 무소속 기호 5번 김순길 후보가 각각 개소식을 가졌다.
차승연 후보의 개소식에는 이정희 통합진보당 대표와 김재연 국회의원 통합진보당 서울시당 총무국장, 오병윤 국회의원 보좌관과 서대문구 박희진 위원장, 차 후보의 부모님과 배우자 정현미 씨가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정희 대표는 『차 후보가 지역과 당의 일을 세심하게 챙기는 걸 봐왔다. 사람은 참 좋은데 당이 문제라 생각할지도 모르겠다. 오래봐야 예쁘고 자세히 보아야 사랑스럽다는 시 풀꽃처럼 속상하고 답답해도 우리 당을 자세히 오래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지지를 부탁했다.
차승연후보는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참석해준 지역주민들과 녹색당 진보정의당원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성장과정의 영상을 상영했다.
새누리당의 기초의원 무공천 공약에 따라 무소속으로 출마한 김순길 후보의 개소식에는 정두언 국회의원의 부인인 이화익 여사와 이성배 새누리당 중앙위원회 서대문을지회장, 이기돈 구의원과 송주범, 김수철 전 시의원 등 새누리당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성배 지회장은 축사를 통해 『김순길 후보는 정치인들이 말로만 하던 약속을 실천하기 위해 무소속으로 출마했다』며 최선을 다해 당원들의 지지를 모아줄 것을 부탁했다. 김순길 후보와 내빈 및 당원들은 다섯손가락을 들어 보이며 결의를 다지기도 했다.
다음날인 7일 오후 3시 민주통합당 강동석 후보의 개소식에는 마포구 갑 노웅래 국회의원을 비롯해 김영호 민주통합당 서대문을지역위원장과 신원철, 김태희, 조상호 시의원과 변녹진 서대문구의회 의장, 류상호·윤유현 의원등이 내빈으로 참석했다. 김영호 위원장은 『오늘 개소식을 통해 민주당 당원들의 결집된 의지를 보여줄 것』을 주문했다.
노웅래 국회의원은 『서울의 유일한 기초의원 선거 지역인 서대문구에서 승리해 민주통합당의 신뢰를 회복하자』고 강조했다.
강동석 후보는 『살면서 2가지 빚을 졌다. 당원여러분의 신뢰를 가슴속 깊이 새기며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감사의 소감을 전했다.
<옥현영·김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