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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공인
연세로 대중교통전용지구 노점상 이전요구 반대
sdmnews 옥현영 기자
2013-04-04 17:45
노점상 생존권 문제해결 시민사회대책위 기자회견
구, 49개 노점 이전 불가피 “가판대, 전기 지원할 것”
신촌 노점상문제 해결을 위한 기자회견이 지난 20일 서대문구청광장에서 열렸다.
신촌 대중교통 전용지구 조성을 앞두고 노점상들이 생존권 문제해결을 위한 시민사회대책위원회가 지난 20일 기자회견을 가졌다.
서대문구청 광장에서 진행된 이날 기자회견은 봄비가 내리는 가운데 서부노련 신종철 지역장, 서부노련 연세로 이재춘 지부장, 통합진보당 박희진 서대문지역위원장, 민주노점상 전국연합회 집행부를 비롯해 나라사랑 청년회, 노동자연대 다함께와 명지대 강경대열사추모사업회, 연세대 사회대학생회, 이화여대 총학생회 등 50여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민주노련 서부지역 노점상 연합회 기자회견 취지에 대해 『서대문구는 신촌 상권 살리기와 보행자 중심의 거리 만들기의 일환으로 서울시의 인가를 받아 연세로에 대중교통전용지구 조성사업을 진행중이고 서부노련도 이를 환영한다』고 밝히고 『그러나 현재 논의중인 대중교통전용지구 사업이 신촌 상권 형성의 한 주체인 노점상이 배제되어 있으며, 심지어 노점상 이전요구도 있어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부노련 신종철 지역장은 『신촌 노점은 없어질 수 없다. 30년 점게 장사를 하면서 신촌상권 형성에 노력했고 과거에는 민주화 운동에도 기여했다. 과거와 같은 안일한 생각으로 무자비하게 단속한다면 사활을 걸고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이재춘 서부노련 연세로 지부장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100억원이 넘게 투입되는 대중교통 전용지구가 10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얼마전 상인회에서도 노점상 이전 문제가 공식적으로 거론됐다고 하는데 구체적 대안은 제시하지 못하고 한발 물러서는 구청도 문제고 당장 눈앞의 이익에만 관심을 두는 상인회도 문제가 있다』면서 올바른 해법마련을 요청했다.

한편 서대문구청 관계자는 『대중교통전용지구 조성을 위해서는 연대 정문부터 IC까지 가판대 및 노점상의 이전이 불가피하다. 구에서는 최대한 노점상의 편의를 위해 가판대 조성을 지원하고 전기 분전함 이설 등을 제안하고 있으나 노점상은 현재 자리에서의 영업을 원하고 있어 이에대한 논의를 지속해 갈 것』이라고 답변했다.

한편 연세로 대중교통 전용지구 공사는 6월 분전함 이설 공사부터 실시될 예정이어서 이전대상인 가판대 포함 49개 노점상에 대한 대책마련이 우선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옥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