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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
남가좌1동ㅅ아파트 도난사고 잇따라 발생
최연희 기자
2006-06-07 16:57
3집 피해, 주말 이용한 빈집털이 기승
입주 덜 돼 통제 및 경비 부실
지난해 10월 입주를 시작한 남가좌1동 ㅅ아파트에 최근들어 도난사고가 잇달아 발생, 주민들이 불안해 하고 있다.

지난해 10월부터 본격적인 입주를 시작한 남가좌1동 ㅅ아파트에 도난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도둑은 주로 주말동안 집이 빈 틈을 이용해 금품을 훔쳐 달아난 것으로 드러나, 주민들의 각별한 문단속이 요구된다. 지난 11일과 12일 같은 아파트에서는 이틀동안 무려 3가구나 도난사고가 연이어 발생했다.

102동 304호는 현금, 패물 등 1200여만원의 피해를 봤으며, 108동 103호와 109동 301호는 각 10만원 정도가 든 저금통과 금품 100여만원을 도난당했다. 이어 지난 25일에는 109동 201호에도 도둑이 들었으나 사람이 있는 것을 확인하고 도망친 것으로 드러났다. 도둑은 초인종을 눌러 사람이 있는지를 확인, 인기척이 없어 침입을 시도했으나 화장실에 있던 ㅁ씨가 나와 비명을 지르자 도망쳤다는 것.

서울 서부경찰서는 강력 4팀 한 관계자는 『해당 아파트가 아직 입주를 완료하지 못한 상태라 사람과 차량 통제는 물론 출입자 통제가 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어서 이 틈을 이용해 도난사고가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이 아파트는 지난해 10월부터 입주를 시작해 현재 입주율이 83%정도에 그치고 있어 사람 및 차량 통제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민들은 『관리사무소 측에서 경비가 부실했다』고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또, 109동과 108동 뒤에는 주민들의 휴식을 위한 숲속길이 나 있지만 겨울철이라 인적이 드물고, 102동 뒷쪽도 언덕위에 위치한 교회 때문에 높은 담이 있어 사람들의 시선이 잘 닿지 않는 등 범죄발생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다. 피해를 당한 102동 주민 양씨는 주말을 맞아 시골에 다녀온 사이 도난사고를 당했다.

양씨는 『지난 12일 일요일에 집에 왔는데 현관문이 열리지 않아 이상해서 뒤쪽으로 가봤더니 베란다 창이 한 뼘 정도 열려 있었다』며 『다행히 현금을 많이 갖고 있지 않아 피해규모는 적았지만 불안한 것이 사실이다. 입주한지 얼마되지 않아 이사하기도 곤란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서울 서부경찰서는 『ㅅ아파트 관리실에서 입수한 CCTV녹화테이프를 분석하고, 동일수법 전과자를 대상으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