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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동조합 첫 국제 심포지엄 3일간의 여정 마쳐
sdmnews 김지원 기자
2013-04-04 17:17
민간 주도 첫 국제교류, 서대문구, 성공회대에서 열려
수강료 대비 교통편, 자료부족, 대강당 대관 차질 아쉬워
서대문구청에서 진행된 첫날 심포지엄 행사에 참석한 주민 및 관계자들이 진지한 자세로 강의를 경청하고 있다.

국제 협동조합 심포지엄 개막식이 지난 25일 구청 6층 대강당에서 600명 이상의 주민과 이재정 전 통일부 장관, 서울시 박원순 시장, 서대문구 문석진 구청장을 비롯해 서울시의회 박운기 시의원, 노원구 김성환 청장, 성북구 김영배 청장,은평구 김우영 청장과 변녹진 구의장 및 구의원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대강당 벽면 양쪽에는 참여 국가들의 국기가 화려하게 걸려 방문국가들을 환영을 알렸고 개막식과 함께 첫날 무료로 진행된 강좌는 대형 화면 두 곳을 통해 생중계 됐다.

첫날 개막식 사회는 김미선 한국 이주민건강협회 상임이사가 맡았다. 시작에 앞서 행사를 기획한 김용복 조직위원회 대표는 『협동조합을 통해 사회적 경제를 배우기 위해 심포지엄을 열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 큰 잔치는 아니지만 3국의 우수전문가를 모시고 첫 시작을 알리는 행사다. 관심있는 학자, 실무자 대표들에게 감사한다. 적극적인 서대문구의 협력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종구 성공회대학교 부총장은  『3일간의 행사가 성공적으로 끝나길 기원한다』며  개막을 선언했다.
이어 박원순 서울시장이 영어로 축사를 진행했다. 박시장은 『함께 웃으면 33배 웃게 된다는 결과가 있다. 협동조합 사업을  통해 대기업 CEO뿐 아니라 근로자, 소비자들도 함께 웃는 경제가 되어야한다』 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 지난 2010년 영국에 2개월간 머무른 경험이 이번 서울시 협동조합기본계획에 상당수 반영됐다』면서 『생태계 조성에 서울시가 앞장서 노력할 것』 이라고 다짐했다.
문석진 구청장은 『20세기는 경제발전 위주의 성장모델이었다. 경제수치가 증가하면 환경, 인권자체는 묵인돼왔고 한국, 싱가폴, 대만이 비상하는 아시아의 세마리 용으로 주목받던 시대는 1997년
IMF 구제금융 이후 사라졌다. 이제는 상생을 논할 때다. 서대문구가 관심을 갖고 생산자와 소비자를 묶어보며 협동조합 발전을 돕겠다』고  말했다.

이날 협동조합 국제 심포지엄은 지난해 12월 협동조합 기본법 발효 후 첫 국제 교류행사로 의미가 컸다. 관내 사회적 기업과 성공회대학교 등 민간이 주도적으로 개최한 행사란 점도 협동조합에 관심을 가진 주빈들의 호기심을 끌었다.

반면, 첫날에 이어 온수역 인근 성공회대로 옮겨 개최된 심층 토론 심포지엄은 10만원이라는 참가비에도 불구하고 유인물로 책자를 공급한 점, 매일 참석을 위해 당일분 교재만 지급한 점은 참가자들에게 아쉬움을 남겼다.
또 6층 대강당을 몇 달전에 예약해 총회를 24일 개최할 예정이었던 가재울6구역재개발조합이 국제심포지엄의 개막식 리허설 문제로 장소를 갑자기 옮기게 돼 해당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던 점이 안타까운 후문으로 남았다.


<김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