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재울뉴타운6구역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조합장 이태희, 이하 가재울6구역)의 정기총회가 지난 24일 서대문구청 지하 식당에서 진행됐다.
대강당에서 열릴 계획이었던 총회가 월요일 개최예정이었던 협동조합 관련 심포지엄 리허설로 장소가 사흘전 변경되면서 조합원에게 등기를 다시 보내 장소를 재공지 하는 등 혼란을 겪었으나 정기총회는 무리없이 마무리 됐다.
가재울6구역은 총회를 통해 ▲ 조합정관 변경 결의의 건 ▲조합운영 규정 변경 결의의 건 ▲2013년 사업계획서 결의의 건 ▲2013년 조합운영예산 및 사업비 예산 의결의 건 등 총 4개 안건을 상정, 조합원 대부분의 찬성으로 가결됐다.
이태희 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12월 사업시행인가를 받고 시공자 선정을 목표로 일해왔으나 이루지 못하고 새해를 맞게 됐다. 올해는 시공자 선정과 함께 임원선출, 관리처분 계획수립 등 작년 한해보다 많은 일들이 기다리고 있다』면서 조합원들의 격려와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했다.
가재울 6구역은 오는 6월 시공사 선정과 7월 조합 집행부 선출을 앞두고 있는데다 연내 관리처분 계획을 완료해 수립해야 하는 등 바쁜 일정을 앞두고 있다. 그러나 서울시의 실태조사 예정지에 포함되면서 시공사들이 실태조사를 이유로 사업 참여에 적극성을 보이지 않고 있다는 것이 조합측의 설명이다.
이태희 조합장은 『시가 실태조사를 하는 이유는 조합원의 추가분담금을 미리알려 주민 알권리를 보장하려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 조합은 시공사 선정이 안된 상태여서 공사 단가를 알 수 없어 결국 서울시가 표준으로 제시하는 공사단가인 370만원으로 조합원에게 부담금을 추산해야 하는데 실제 현재 주변 사업지의 공사 단가는 이보다 더 높아 자칫하면 더 큰 혼돈을 초래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이어 이 조합장은 『현재 가재울 6구역에 투입되는 실태 조사비용은 4700만원으로 6월까지 감정평가를 통해 조합원에 분담금을 공지할 예정이다. 그러나 이 역시 오차범위 ±5%로 공개한다는데 차후 시공사 공사비가 달라질 경우 분담금이 달라질 수 있어 실태조사의 의미가 없다. 누구를 위한 실태조사인가?』라고 반문한다.
이태희 조합장은 『이번 총회를 통해 올해 연간 계획을 도표로 그려 조합원께 알렸다. 최대한 이 일정에 맞춰 일을 해나갈 것이며 혹시 의문 나는 점이 있다면 조합을 방문해 반드시 확인해 주기 바란다』면서 조합원들의 의사를 충분히 수렴해 사업에 반영하겠다고 강조했다.
<옥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