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은동 제2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조합장 조재구, 이하 홍은2재건축)의 2013년도 정기총회가 지난 22일 오후 7시 홍은2동 주민센터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번 총회는 지난해 8월 25일 설계변경 등을 위한 임시총회를 가진 후 열린 첫 총회로 조합원 217명 중 171명이 참석한 가운데 79%의 참석률을 보이며 2013년 조합예산안 승인의 건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조재구 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결같은 믿음으로 조합을 지지해준 조합원께 머리숙여 감사드린다. 일반분양이 60% 이상 되는 우리 조합도 분양시장을 감안해 중대형 평형을 중소형으로 변경하는 설계변경을 발빠르게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홍은2재건축조합은 설계변경이 마무리되는 대로 오는 7월 임시총회를 열어 조합원들의 의결을 받을 계획이다. 특히 일반분양의 성공을 위해 이미 아파트 단지에 친환경 설계를 채용키로 한데 이어 에너지효율 1등급 시스템을 서울시내 최초 도입해 아파트의 고급화를 선도해 갈 계획이다.
에너지효율 1등급 시스템이 도입되면 홍은2재건축조합의 경우 지하 150m에 매장된 풍부한 지하수를 활용해 단지내 폭포와 연못 조경수의 물주기에 활용하고, 옥상에는 태양광 집열판을 설치, 가로등과 실내등, 엘리베이터 등 공용전기에 사용, 입주민의 관리비를 절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런 이점 때문에 경기도 일대에 에너지 1등급 시스템을 도입한 아파트의 경우 일반분양이 완판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또 이를 위해 아파트 지붕도 유럽, 복고풍으로 고급화 설계해 일반분양을 극대화 할 예정이다.
뿐만아니라 홍은2재건축은 그간 시공사인 현대건설이 경영진 교체 등 어려움을 이유로 지난해 4월부터 본 조합에 사업비와 운영비를 전면 중단한 상태에서도 조재구 조합장을 비롯한 이계종 감사, 조경진 이사외 4명의 이사와 김선복 대의원 외 8명의 대의원 들이 자발적으로 개인 재산을 담보로 제공, 은행 대출을 받아 사업비로 운영하는 등 타 조합과 차별되는 결속력을 보이고 있다.
조재구 조합장은『조합의 집행부가 자신의 개인재산을 담보해 전체 조합원을 위한 사업비를 사용한 경우는 전무 후무하다. 그만큼 모두가 순조로운 사업을 원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서울시내 최고의 조합이 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한편 경전철이 지나가는 요충지중 하나인 홍은2재건축조합은 최근 서울시 경전철특별위원회 구성을 반기며 『특위 구성 후 서대문지역 주민 남기수 씨외 5050여명이 「서부경전철 조속 추진 촉구를 위한 주민 연대 서명」을 특위에 전달한 것으로 안다. 지하철이 단 한 곳도 지나지 않는 서대문에 경전철은 반드시 필요한 교통수단』이라고 덧붙였다.
<옥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