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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해당 지역은 한국고려인삼을 방문하는 관광버스가 진출입할 경우 직진차로를 막고 있을 뿐 아니라 서대문구청 인근까지 불법 주차를 해 일반차량들의 민원이 고질적으로 제기돼 왔다.
실제 관광버스들은 건너편 차로에서 불법으로 유턴을 일삼기도 해 교통사고 우려도 제기되고 있어 인근 주민들은 『관광객을 유치할 때 주차상황을 고려하던가 그렇지 않으면 인근에 별도의 주차장을 만들어야 한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이 곳에 직진차로를 하나 더 만들더라도 불법주정차과 불법 유턴이 근절되지 않는한 민원을 줄지 않을 것이라는 지적도 한다.
서대문구 재향군인회 측도 『전체적인 도로 확장으로 인해 인도가 줄어든다면 이해하겠다. 그러나 개인의 사유건물의 영업으로 인한 정체와 민원해소를 위해 정체유발과는 전혀 무관한 건너편 건물의 인도를 줄여 도로를 만드는 일에 찬성할 수 없다』면서 『서대문구가 공사를 강행할 경우 사유지에 팬스를 쳐 권리를 행사하겠다』고 덧붙였다.
인근 도로를 상시 지나는 한 주민도 『관광버스로 인한 정체가 수시로 발생하고 있다. 관광객이 몰릴때는 연희지하차도 앞까지 차량이 주차하고 있어 우회전차선이 막히는 경우도 있다』면서 버스들의 불법 주차문제나 신호위반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에 서대문구청은 『아침 출근시간 증산로 쪽으로 좌회전 하는 차량이 많아 병목현상이 빚어져 해결책을 찾던 중 건너편인 재향군인회 앞쪽은 건축 후퇴선이 넓어 보행도로가 충분하고 이 곳을 지나는 보행자가 많지 않아 이같은 대안을 마련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연희지하차도 앞 보도 210㎡를 확장하는 공사에는 총 6535만원이 소요될 예정이며 공사는 6개월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러나 주민간 마찰과 민원 해결을 위해서는 누구라도 납득할 수 있는 현명한 대책이 필요하다.
<옥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