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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보다 멋진 어르신 행복동아리 발대식
sdmnews 김지원 기자
2013-03-21 18:10
영화관람, 등산, 걷기, 여행 4개 동아리
실내활동 위주 경로당 탈피, 야외활동 장려목적
행복동아리 360명의 어르신 회원들과 참석 내빈이 동아리 발대선서를 하고 있다.

『99세까지 팔팔한 청춘으로!』 노인 천만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는 요즈음 노인들의 여가활동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지난 15일 우리 구는 구청대강당에서 청년보다 멋진 어르신 행복동아리 발대식을 열고 어르신들의 야외활동에 작은 힘을 보탰다. 발대식을 축하하기 위해 대한노인회 서대문구지회 강진선 회장과 민주통합당 서대문을 김영호 위원장, 문석진 박효숙 구청장 부부 서정순·홍길식 구의원이 내빈으로 참석했다.

가장 먼저 인사에 나선 노인회 강진선 회장은『제 나이가 올해로 90이다. 아직 거뜬한 비결은 바로 운동이다. 걷기 좋은 안산에 일주일에 최소 2번은 간다. 동아리의 뜻은 한뜻을 같이 하는 무리를 일컫는다.
영화, 걷기, 여행 등 뜻맞는 분들과 외부활동 활발히 하시라』고 기운차게 인사했다.  김영호 위원장은 『날씨가 많이 따뜻해졌다. 바깥활동도  독려하는 적극적 복지를 펼쳐 더 건강한 서대문이 될수 있게 힘쓰겠다고』인사했다. 

동아리는 총 4개로 25개 경로당에서 각각 ▲청춘극장 영화동아리 5개 경로당에서 75명 참가 ▲무한도전 등산동아리 는 2개 경로당 27명 참가 ▲9988걷기동아리 17개 동아리에서 238명 ▲일상탈출 여행동아리 1개동아리 20명 등 총 360명이 동아리 회원으로 참석했다.
청춘극장은 예전 화양극장 길 건너편 문화일보 자리에 지난 8일 재개관해 추억의 명작영화를 상영하는 곳으로 청춘극장 영화동아리 회원들은 한달에 1번 이상 이곳에서 영화를 관람할 계획이다. 문석진 구청장은 『지난해 아쉽게 종료된 화양극장의 청춘극장이 자리를 옮겨 부활했다.

일자리도 생겨 우리구 어르신 30명이 근무 중이다』며 많은 이용을 부탁했다.무한도전 등산동아리는 등산을 할 수 있는 체력이 되는 어르신들이 동아리를 구성하여 함께 산행하며 친목과 건강을 챙기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9988걷기동아리는 홍제천 물길을 따라 유진상가부터 한강까지 도심속 하천을 걸으며 홍제천 생태계를 둘러보고 새로 조성된 안산 자락길을 산책하며 숲의 향기를 느끼고 삼림욕을 할 수있다. 북한산 둘레길 등 건강 상태에 따라 걷기 코스를 확대할 계획도 갖고 있다.

한편 일상탈출 여행동아리는 한달에 1번 이상 어르신 무료전철 등을 이용해 당일 일정으로 온양온천 등 휴양관광지 등을 여행하며 갑갑한 도심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삶의 활력소를 찾는다.
경의선 도라산역을 찾아가 임진강과 북녘땅을 구경하고 청평, 강촌으로 떠나 북한강 줄기와 폭포를 감상할 계획을 우선으로 갖고 있다.

이번 어르신 행복동아리에 들어가는 예산은 총 2000만원으로 각 경로당 동아리별로 입장료 교통비, 각종 운영비로 월 10만원을 올해 10월까지 8개월간 지원한다. 카드사용 또는 영수증을 매 분기 경로당 운영비정산서와 함께 제출하면 된다. 
서대문구의회 서정순 행정복지부위원장은 『경로당 회원분들이 보통 실내에서 화투치고 무료하게 여가를 모내셨는데 이번 동아리로 이용회원이 늘고 경로당문화가 더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기대를 보였다.

홍길식 구의원은 『정당이 달라도 구정에 관해서 여야협력은 반드시 필요하다. 어르신복지에 관심 많은 공통점도 갖고 있다. 마포구 경로당에는 컴퓨터 공간도 있는데 우리구도 고려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발대식에 참가한 동아리 중 활동이 부진한 동아리는 지원이 중단되며 새로운 동아리 구성에 지원한다. 또 동절기(11~2월)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활동을 자제한다고 담당자는 밝혔다.
사회복지과 오남희 담당과장은 『이번 동아리를 계기로 실버문화 레저정보를 공유해 즐겁고 적극적인 노년 보내시길 바란다』면서 『동아리 회장을 중심으로 자체활동을 활발히 하는 곳에 인센티브를 지원한다』며 참여를 당부했다.

<김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