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 예산부족으로 지연됐던 아현고가도로의 철거가 내년 6월까지 마무리될 전망이다.
시는 지난 14일 국내 최초 고가차도 아현고가 도로를 철거를 위해 125억원을 투입, 내년 6월까지 철거할 계획임을 밝혔다. 서울시의 계획대로 철거가 진행된다면 45년만에 아현고가가 역사속으로 사라지는 셈이다.
아현고가 철거로 인해 고가차도로 단절됐던 「이대역~서대문 사거리」구간2.2㎞에 중앙차로가 설치되고 이 일대 교통상황도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뿐만아니라 현재 시공중인 북아현 재정비 촉진지구의 아파트 건설이 완료되면 북아현~신촌권의 상권 및 주거권이 혁신적으로 달라지게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올해 말까지 신촌 연세로에 대중교통전용지구가 완공되면 큰 변혁의 기틀이 마련된다.
또, 아현고가도로 철거공사와 병행하는 중앙버스전용차로 설치공사는 2014년 6월부터 12월 까지 완공될 계획이다.
현재 아현고가도로는 차량 흐름에 맞지 않고 도시경관을 훼손할뿐더러, 심각한 노후화로 보수, 보강에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초래하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아현고가도로 철거로 인해 매년 4억 원이 넘는 유지보수비요을 절감하게 됐다고 밝혔다.
아현고가도로는 「시설물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의한 1종 시설물로 1968년 준공이후 노후화가 심해 안전등급 C급으로 분류되어 관리되고 있어 철거 될 경우 교통단절해소와 도시미관이 개선됨에 따라 이 지역에 유동인구가 많아지고 아현가구거리 등 주변상권이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현고가도로는 길이 939m의 왕복 4차로(폭15m, 연장 939m)로 시청~아현~신촌을 이어주고 있다.
1968년 9월 19일 당시 급격한 교통량증가로 인해 소통대책과 도심 인구의 외곽분산을 위해 국내 최초로 건설됐다.
또, 일교통량이 약 8만대로 ’60~’70년대 성장과 발전, ‘80년대 민주화, 21세기 문화와 복지시대를 거치면서 시민들의 삶에 크게 기여한 서울시 주요 도시기반시설이다.
구는 아현고가도로 철거공사 중 교통정체 등 불편이 예상되는 만큼 대중교통이용과 주변 우회도로 이용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구는 연세로(연세대~신촌로)를 대중교통전용지구로 조성해 도로 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연세로 가운데 버스가 다니는 왕복 2개 차선만 남겨두고 나머지는 보행로를 넓히는데 사용된다.
단신
아현고가도로 45년만에 역사속으로 사라진다
sdmnews
2013-03-21 17:53
서울시 2014년 6월까지 철거 마무리 밝혀
125억원 투입, 단절구간 2.2㎞에 중앙차로 신설
125억원 투입, 단절구간 2.2㎞에 중앙차로 신설
내년 6월까지 총 125억원이 투입, 철거가 완료될 아현고가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