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사람들
인터뷰
K-POP STAR TOP 8 / 서대문이 낳은 준비된 스타 전민주
sdmnews 옥현영 기자
2013-03-21 17:48
홍제천 라이브 무대 선 춤 신동, K-pop스타 등극
연습, 또 연습, 댄스와 안정적인 보컬 바탕 돼
“많은 경험 얻은 무대” 더 열심히 노력할 것
홍제천 생명의 축제 무대에 선 경험이 K-pop스타 오디션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하는 전민주양. 그녀의 꿈은 세계적인 스타가 되는 것이다.

국내 가요와 춤 등이 세계적인 붐을 일으키면서 재능있는 예비스타들의 등용무대인 오디션 프로그램이 인기를 몰고 있다. 공중파의 대표적 오디션 프로그램중 하나인 K-POP스타 2(SBS)도 그 중 하나.

해를 거듭할 수록 실력자들이 대거 진출, 예선 관문조차 뚫기 힘든 이 프로그램에서 당당히 8위권에 진입, 새로운 걸그룹 아이콘으로 떠오른 전민주 양(19)은 서대문이 낳은 예비스타다.
네 살때부터 무용단 경력이 있는 어머니를 따라 에어로빅을 배우며 「끼」를 익혀왔다는 민주양은 다른 친구들이 2년동안 배운 동작을 단 몇 개월만에 소화해 낼만큼 소질을 보였다. 초등학교 학년 때는 진실게임에 어린이 댄싱퀸으로 소개되기도 했고, 한류올림픽에 출전에 이름을 알린 경험도 있다.

중학교 진학후부터는 아예 목표를 연예계 진출로 두고 스스로 피나는 노력을 했다.전신거울이 없는 집에서 모습이 비치는 냉장고 앞은 민주양의 전용 연습공간이었다. 처음에는 춤만 연습했지만 노래도 함께 부르면서 좌절도 많이 했다.
『격렬한 춤을 추다 보면 자연히 음이 흐트러지고 호흡이 부족했어요. 마음대로 안될때는 울면서 나를 원망하기도 했죠』

<-케이팝 스타 2에서 당당히 8위권내 진입, 노력파로 인정받은 전민주양.



피나는 연습 덕분이었을까? 그녀는 K-POP스타 2 예선 통과 후부터 「리틀 보아」로 불리우며 『격렬한 댄스와 안정적인 보컬』이 장점이라는 칭찬을 받았다.
민주 양은 지난해 홍제천생명의 축제 무대에서도 당당히 라이브로 춤과 함께 노래를 선보였고, 무대에서의 경험이 그녀에게는 생방송 무대를 준비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고 말한다. 『첫 공연이어서 떨렸고 더 열심히 준비했어요. 막상 무대에서는 떨지 않고 잘 할 수 있었죠.오디션 프로그램이 모두 현장에서 직접 해야 하는 과제여서 경험이 도움이 된 것 같아요』

생방송을 앞두고 1월부터 시작된 합숙훈련을 통해서는 많은 경험도 쌓았다. 경쟁이 치열해 지면서 5명의 출연자들을 그룹으로 한 「YOU U」 결성 후 각자의 개성과 장점을 살리면서 그룹이 돋보여야 한다는 점 때문에 많은 연습을 거듭해야 한다.

그녀가 가장 마음에 들었던 무대는 칼 군무를 선보였던 「The boys」였고, 반응이 좋았던 무대는 「YOU U」결성 전인 그룹미션에서 각자의 개성을 돋보이게 했던 Only one을 불렀을 때였다. 푸시캣 돌스의 Buttons는 2주간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이 있었지만 상대적으로 두 번째 무대는 생방송 진출까지 30분밖에는 여유밖에는 주어지지 않아 더 힘들었다.

팀원들의 부상도 있어 고민하던 중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모습으로 도전, 키보드와 기타를 들고 도입부분을 잡았다.

『새로운 모습이 심사위원들이나 관객들에게 많이 어필된 것 같았어요. 제 친구도 개인적으로 Onl y one무대가 좋아서 열 번이나 같은 장면을 반복해 봤다고 하더라구요』

<-K-POP 출연당시 YOU U의 모습, 중앙이 전민주.


결과적으로 이 무대로 8위권에 진입하는 성적을 거뒀지만 6위권 진출 생방송 무대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셔야 했다. 떨어진 소감을 묻자 『시원 섭섭』하단다. 힘든 시간을 가족과 보낼 수 없어서 어려웠지만, 호흡을 맞추던 친구들과 헤어지는 것은 서운했다.

민주양은 중학교 시절 걸그룹으로 데뷔를 할 기회를 가졌었다.『기획사에서 제의가 들어와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회사가 어려워 데뷔가 무산됐었죠.』 어린나이에 심적으로 힘들었지만 어머니는 항상 든든한 지지자였다. 그녀의 어머니는 자신이 못 이룬 꿈을 딸이 당당히 무대에서 펼치는 모습이 자랑스럽다.

『저보다 엄마가 더 좋아하고, 응원해주기 때문에 힘든일이 있어도 견딜수 있었던 것 같아요』
실제 댄스곡을 많이 좋아한다고 생각하지만 그녀가 좋아하는 장르는 락이다. 청순하면서 터프하고 락적인 노래를 부르는 「에이브릴 라빈」을 좋아한다. 춤을 추지 않고도 노래를 부를 수있도록 더 많은 연습을 할 생각이다.

가수 뿐 아니라 연기자로서의 꿈도 있다. 『시트콤도 찍고 싶어요』라는 그녀는 천상 풋풋한 소녀같다.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그녀. 먼 훗날 성공해도 서대문의, 홍제천의 무대는 잊지 않겠다는 말을 전하며 인터뷰장을 떠났다.

<옥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