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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홍제3동 구정업무보고회
sdmnews 김지원 기자
2013-03-12 14:42
공동작업장내 북카페 무산 “공공이익 고려” 부탁
원일아파트 외벽 추락 보도 이용자 안전 대책마련 요구
노후환경정비 및 유진상가 개발 사업관련 질문 이어져
마지막 구정업무보고를 마치고 홍제3동 주민들이 펼친 진도아리랑 공연에 구청장이 징을 치며 흥겨워하고 있다.

홍제3동 구정업무보고회가 지난 4일 홍제3동 주민센터 3층에서 열렸다. 경로당 어르신들이 재능기부로 만든 방패연과 제기 등으로 장식된 주민센터에는 많은 주민들이 몰려 구청장을 직접 만나 구의 신년계획과 민원해결에 기대감을 보였다. 민주통합당 서대문을 김영호 위원장, 김태희 시의원, 홍길식,오성자,황춘하 구의원이 참석해 주민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였다.

주민자치위원회 이광식 위원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문화소공원, 개미마을 공동작업장 북까페 설치불발, 개미마을 재개발 등의 이야기가 논의됐다.먼저 문화소공원에 대한 전기사용량 및 하수도 막힘 현상에 대해 건의한 양판수씨의 의견에 푸른도시과장은 예비예산을 사용해 문화공원을 정비하겠다는 약속을 했다.

또한 인왕산 근린공원과 유원하나아파트 옆 근린공원도 잘 꾸며져있음에도 입구 바로 앞 표지판이 부족해 골목을 지나서 이용객이 거의 없다는 점이 지적됐다.
담당과장은 『현재 표지판이 있는 집을 구매하러했으나 실패했다. 골목이 비좁아 공간이 없어 현재로선 눈에 띄게 하기 어렵지만 지금보다는 크게 설치해보겠다』고 답변했다.

문석진 구청장은 『사업자인 담당자와 제안자인 주민이 만나 사업을시행 하라』고 당부했다.
원일 아파트 관리인인 정경순 씨는 『몇 주전 아파트 벽이 부식해 대로변에 추락하는 사고가 났다. 이곳은 관리비도 적고 입주자 대부분이 서민으로 월세거주자들이라 수리비를 걷기 어렵고 충당금도 거의 떨어져 불안한 처지다. 도로행인들의 안전까지 위협하고 있다. 구가 금이간 곳만이라도 수리해달라』고 부탁했다.

도시관리과장은 『관련 민원을 여러번 받아왔다. 하지만 사유재산인 공공주택이라 수리할 근거가 없으며 수리를 하더라도 말씀한 4층부터 주변 땜질만 할 수없고 전반적인 보수가 필요한 상태로 보고 있다』 고 답했다. 문석진 구청장은 『도시관리과장 답변대로 사실 해주려면 제대로 하는게 맞다. 담당부서를 옮겨 주택과에 아파트별로 지원해주는 하자보수지원금이 있다. 아파트에서 수리 하는 방향으로 공동주택 지원금을 알아보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주민은 홍제 홍은지역의 숙원인 유진상가,원일아파트,인왕시장 개발 진행상황을 물었다.
구청장은 2010년에 정비구역 지정이 됐고 조합설립인가도 났으나 48층 주상복합건물을 골자로하는 정비촉진계획 변경을 시에 현재 요청중이다.
해당 조합장 역시 시에서 계획변경승인이 나는대로 구청도 신속히 사업승인 신청을하겠다고 주민에게 답변했다.

마무리 인사말에서 문 구청장은 『개미마을 가꾸기 또는 개발에 대한 궁금증에 대해 한 말씀 드린다. 이 지역은 2006년 그린벨트해제됐으나 건축허가는 4층 이하로 개발이 가능하다.  산 안에 있는 동네라 용적률은 150%이하 건폐율은 60%이하다.  318명의 소유자가 공동소유로 있고 어느땅이 내 땅인지 모르고 있는 실정에 서울시도 일부 소유를 하고 있는 현실이니 잘 알아보고 참여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 구청장은 개미마을 공동작업장에 관해서도 언급했다.
『이곳은 원래 새마을부녀회 소유였으나 홍은2동 주민들이 공동작업장으로 이용해왔다』며 『노후한 이곳을 리모델링해 마을도서관과 같은 북까페를 열려던 계획안이 서울시에 사업공모에 통과돼 7000만원의 예산을 교부받았으나 11월 실사단이 방문했을 때 주민들이 항의해 12월에 교부금을 반환했다』고 설명했다. 또 문구청장은 『당초 공동작업장과 주민 사랑방 도서관을 겸하는 계획이었는데 소통이 부족했다. 공공의 이익을 늘 생각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김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