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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선언문 낭독, 태극기 물결 재현
sdmnews 김지원 기자
2013-03-12 14:14
3.1운동 정신 알리는 체험부스 인기, 무질서 아쉬움 남겨
94주년을 맞는 3.1절 기념행사에 많은 시민이 참석해 태극기를 휘날리며 당시의 모습을 재연했다

『오등은 자에 조선이 독립국임과 조선인이 자주민임을  선포하노라!』
94주년을 맞는 3.1절 기념행사가 지난 1일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서 진행됐다.
꽃샘추위가 매서움에도 가족단위의 방문객들은 태극기를 미리 구입해 흔들며 대한독립만세를 외쳤다.

무료로 공개된 메인 전시관은 이른오전부터 11시 기념행사 직후에도 긴 줄이 이어져 정문밖까지 행렬이 이어졌다.

<-독립선언문을 낭독중인 변녹진 구의장과 김태영 양(연가초), 정일택 도시관리공단 이사장


당시 독립운동을 재현하는 퍼포먼스로 이뤄진 행사에는 문석진 구청장과 서대문구의회 변녹진 구의장을 비롯 주민 및 어린이대표가 두루마기를 입고 독립선언문을 나눠 낭독한 후  대한독립만세 3창을 외쳤다.
참석한 주민들 역시 준비한 태극기를 펄럭이고 만세를 하며 3.1운동을 재현하는데 동참했다. 이어서 독립문 광장까지 대형태극기를 함께 들고 행진해 또 한번 만세 장면을 재현했다. 이날 수많은 취재진이 이날의 모습을 영상과 카메라에 담았다. 식전행사로 흰 저고리에 검정치마를 입은 어린이역사합창단이 태극기 등 노래를 선사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각시탈 독립운동가 가면 만들기와 태극기 페이스페인팅이 인기를 끌었고 3.1운동 코스프레 사진촬영 부스와 관련 도서전시 및 판매부스도 마련돼 어린이 방문객들을 비롯해 대학생들까지 체험에 참가했다.
11시 기념행사를 앞둔 기념태극기 판매부스는 판매분이 이미 소진돼 일부 방문객들은 아쉬운 발걸음을 돌리는 등 많은 관심과 열기를 보였다.
유관순 복장을 한 진행요원들이 미니태극기를 선물로 나눠주자 사방에 몰려든 체험객 들로 채 1분도 되지않아 동이나는 광경도 눈에 띄었다.

<-3.1운동 코스프레팀이 즉석 연기를 재연, 관람객들이 지켜보고 있다.


전시관 관람 대기줄이 이어지자 도시관리공단 관계자들은 사형장과 격벽장 다른 전시장부터 보길 권유하며 관객분산을 유도했다.
태극기를 받기위해 혹은 무료전시관 관람을 위해 순서대로 줄을 섰던 관람객들은 일부관람객이 새치기 하는모습을 보며 『뜻깊은 좋은 행사에 왔는데 무질서한 모습을 보니 아쉽다』고 말했다.

<김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