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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C동영상 감상, 개성 담긴 특별상 전해
sdmnews 김지원 기자
2013-03-04 19:06
홍은초등학교의 특별한 졸업식 전원 친환경 학사복 눈길
홍은초등학교 제39회 졸업식에 친환경 학사복을 입은 졸업생들이 자리를 가득 메우고 있다.
관내 초등학교 졸업식이 지난 2월 중순에 대부분 마무리 됐다.
서울 홍은초등학교(교장 김석중) 지난 15일 전교생이 친환경 학사복을 갖춰 입고 1층 다목적실에서 제39회 졸업식을 열어 눈길을 끌었다.

학교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처음으로 학사모와 졸업가운을 제작했다. 좀 더 경건하고 의미있게 치르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졸업생 역시  학사복을 입고 한층 더 의젓해진 모습이었다.
이날에는  2012년도 홍은초 학교운영위원장을 맡았던 방송인 문형주씨와 서대문구의회 오성자 부의장이 졸업식을 찾아 축사를 전했다.

오성자 부의장은 『6년 동안 고생했다. 부모님 말씀 잘 듣고 의젓한 청소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은초등학교 제 5회 졸업생이기도 한 문형주씨는 『졸업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라 말하며 『무엇보다 건강할 것, 새가 되고 싶었던 라이트형제가 결국 비행기를 발명했듯 큰 꿈을 꿀 것, 훌륭한 분들에 대한 책을 매일 30분이라도 읽을 것』이란 3가지 조언을 후배들에게 전했다.
김석중 교장은 졸업장과 상장을 일일이 수여하며 『자기 자신과 남을 사랑하는 사람, 즉 사랑하는 마음이 강한 사람은 반드시 성공한다』고 덕담을 전했다.

한 해동안 추억이 담긴 각 반별 사진과 담임선생님의 인사로 꾸며진 UCC동영상이 상영될 때는 함성과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이날 홍은초등학교를 졸업한 학생은 모두 119명으로 선행상, 유머상, 댄스상 등의 특색을 갖춘 상장이 함께 전달됐다.

송사를 낭독한 재학생 박현민 어린이는 『울타리로 학교를 지켜주던 선배들처럼 우리도 그러겠다. 먼 훗날 훌륭한 사람으로 만나길 바라겠다』고 했다.  졸업생 김나연 어린이는 『떨리는 마음으로 입학한 게 엊그제 같은데 아쉬움이 남는다. 추억, 정든 교실, 뛰어놀던 운동장과 애틋함이 떠오른다』고 눈시울을  붉히며 또『우리들의 장난기를 받아주신 선생님과 부모님께 감사드린다』고 답사를 남겨 뭉클함을 전했다.

홍은초 어린이 합창단의 졸업식 노래에 이어 힘찬 교가제창으로 졸업식을 마쳤다.  떠나는 교정이 아쉬운 졸업생들은 각자 마음에 드는 장소에서 가족, 친구들과 사진을 남겼다.
이날 졸업식에 학부모로 참석한 홍은초 황정순 사서교사는 『학사모와 특별상장 등 학교가 아이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주려 애쓴 흔적이 보인다』며 미소지었다.

<김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