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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신촌’ 위한 프로젝트 연내 마무리
sdmnews 옥현영 기자
2013-02-21 15:44
창천공원 지하주차장 개발, 지상은 새공원 계획
주차공간 확보, 현대백화점, 창천교회 진입로 논의 진통
신촌대중교통전용지구로 변신할 연세로 및 명물거리 일대 모습.
올해 대중교통전용지구로 전환될 연세로의 청사진은 어떤 모습일까?
지난 2월 4일 서대문구청 대회의실에서는 대중교통전용지구 설계안에 따른 다양한 의견 취합을 위한 보고회가 진행됐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을 비롯 관련과 국과장 및 팀장들이 자리를 함께한 보고회 장에는 우상호 국회의원이 참석, 높은 관심을 보였다. 또 대중교통전용지구 추진을 지원한 신원철 시의원과 변녹진 서대문구의회 의장, 류상호, 김호진 서대문구의원도 자리를 함께했다.

문석진 구청장은 보고회에 앞서 『오늘 보고회는 연구를 통해 나온 가안이다. 여기에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야 완성되는 만큼 차선의 방향이나 식재, 도로면 디자인 등 여러측면에서 검토해주기를 바란다』면서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현대백화점 측에서 창천문화공원 지하에 주차장을 만들고 지상에는 공원으로 조성해 기부체납하겠다는 의사도 밝혀왔으니 같이 고려해 동선이 편하게 이동할 수 있는 방안도 모색해 보자』고 덧붙였다.

서울시에서도 교통정책과 관계자와 설계를 맡은 도하종합기술공사 담당자들이 의견을 듣기 위해 자리를 함께 했다.

대중교통전용지구에 대한 설명에 나선 도하종합기술공사 한동훈 부장은 『공사의 범위는 신촌로터리와 연세대 4거리 및 명물거리로 기본계획안은 차로를 축소하고 쾌적한 보행공간을 위해 보도폭원을 약 3.5m에서 6.2m로, 최대 8m까지 확대하고 가로시설물인 분전함과 지장물을 정비해 보행환경을 개선하겠다』고 설명하고 『또 가로수 훼손 및 하부식생 쓰레기 투기에 다른 개선을 위해 생육이 불량한 은행나무 76주의 제거하고 추가 식재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전체적인 컨셉은 신촌 - 꿈꾸는 거리로 잊혀져가는 꿈을 통해 치유와 성공을 되찾는다는 의미를 부여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바닥에 치유를 위한 명판 15개소, 꿈의 성공을 위한 명판 18개소를 설치할 계획이며 왕벚나무와 회양목을 심어 기존 신촌벚꽃축제를 고려하겠다』고 설명했다.

서울시의 개략적인 설명후 우상호 국회의원은 『대중교통전용지구는 결국 서대문구의 랜드마크를 만드는 일이 우선돼야 할 것이며 문화가 필수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신촌과 서대문의 상징인 신촌이 사업시설중심으로만 움직이기 보다는 유럽식 광장개념으로 개편되는 것이 바람직하고 이를 위해 대학문화를 통한 대중문화의 활성화, 보행자 중심의 관광타운으로 도시컨셉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보행자를 위한 인도만 넓힐 것이 아니라 광장문화를 다시 세워야 하므로 연계되는 컨셉을 잡아야 한다』면서 『대중교통전용지구를 위한 3대 주차공간 확보가 필수적으로 필요한데 기차역 주변과 연세대 백양로, 창천공원 등이 적절하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우 의원은 이를 위해서는 노점상 문제도 고민하고 논의해야 하며 5개년 계획을 통해 신촌일대 전체를 리모델링한다는 생각으로 종합적인 비전을 갖고 각 부서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건설관리과 조영환 과장은 『현재 해당지역에는 노점상이 49개소 있다. 이곳을 24개 정도만 키오스크 형태로 두고 나머지는 정리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또 간판의 경우는 내년까지 2개년계획으로 10억원을 투입, 신촌기차역에서 유플렉스까지, 또 유플렉스에서 연세대학교까지 정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종두 복지문화국장은 『가로등은 꼭 세워야 하나?미관이 저해될 수 있으므로 가로등은 설치하지 말고 바닥조명으로 하는 방법은 안되는가?』라고 질의했으나 도하건설 측은 『법규상 불가능하다』고 답변했다.
신원철 서울시의회의원은 『교통량의 통행에 대한 시뮬레이션은 해봤는가? 정체가 예측되는 부분도 있으므로 검토를 부탁한다』고 요청했다.

현대백화점 진출입과 창천교회진출입에 대한 문제점도 지적됐다. 변녹진 의원은 『현대백화점의 경우는 마포와 양천쪽에서 오는 쇼핑객들이 많다고 들었다. 이 경우 백화점으로 진입하는 방법이 어렵지 않겠나?』고 질문했다.

이에 서울시의회 교통정책과 이수진 팀장은 『지적받았던 부분으로 도로체계를 백화점과 논의해 최대한 조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교통행정과 이정희 과장은 『백화점 측과는 어느정도 조율이 되고 있지만 창천교회측이 굴다리 방향으로 차선을 요구하고 있어 현재 어려움이 있다』며 도움을 요청했다.
푸른도시과 양종수 과장은 『창천문화공원의 랜드마크화 의견에는 동감한다. 현대백화점과 협의해 지하 4층 규모의 주차장을 건설, 지하 1,2,3층은 주차장으로 지상 1층은 공원으로 만드는 방법을 별도로 추진중이므로 이 내용을 포함하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문석진 구청장은 『중요한 개념하나를 고려해 달라. 결국 광장이 중심이 돼야 한다. 지금 현재는 평면일 뿐이다. 또 광장을 만들 때 어떤 명칭으로 할 것인지도 고민돼어야 할 것』이라며 과제를 던졌다.          

  <옥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