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기록을 갱신하는 맹추위가 오가는 주민들의 손발을 얼어붙게 만들고 있다.
2월 초 초강력 한파의 원인은 온난화로 지구가 뜨거워지고 있기 때문에 일어난 현상이다. 온난화로 북극에 이상 고온현상이 나타나면서 찬 공기를 가두는 역할을 하던 제트기류가 약해졌고, 그 결과 북극의 한기가 시베리아 지역으로 내려왔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북극해의 이상 고온으로 우랄산맥 일대에는 따뜻한 고기압이 만들어졌는데 이 고기압 때문에 대기의 흐름이 굽이치면서 만들어진 강한 기압골이 시베리아의 찬 공기를 한반도로 끌어내리고 있는 것이다.
그동안 많이 내린 눈도 한파를 더욱 강력하게 만들고 있다.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넓게 쌓인 눈으로 기온 상승이 저지되면서 한파가 장기간 지속될 전망이다. 대류의 흐름상 시베리아의 한기가 직접 내려오면서 현재 한반도 지역의 기온은 비슷한 위도의 다른 도시보다 10도 이상 기온이 낮은 상태다.
기상청은 『올 겨울 들어 가장 강력한 이번 한파는 설 연휴 내내 계속되다 다음 주 부터는풀릴 것으로 전망한다. 이번 한파가 지난 뒤에는 큰 추위는 없겠지만 3월 들어서 늦추위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esdm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