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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민주평통 서대문구협의회, 통일음악회 개최
sdmnews 김지원 기자
2013-01-10 17:16
현당, 김태희, 김미성, 평양민속예술단, 굿모닝 오케스트라
현성스님, “평화의 염원 북녘땅에 전해지길”
어르신들로 부터 큰 박수를 받은 평양민속예술단의 초청공연 장면.
지난 28일 민주평통 서대문구협의회(회장 박재근·법명 현성)는 문화체육회관에서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통일음악회를 열었다. 공연관람을 위해 문화회관을 찾은 450여명의 주민들은 한 해동안의 시름을 잊고 화려한 공연 속에 빠져 들었다.

1,2부를 마친 후 민주평통 여성분과위원장인 서대문구의회 오성자 부의장이 「한많은 대동강」을 부른 후 『이 노래는 전쟁 때 월남한 아버지가 즐겨부르시던 노래다. 곧 통일돼 민족의 회한이 녹아사라지길 바란다』고 말해 주민들로부터 앵콜요청을 받기도 했다.현성스님은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우리의 함성과 마음이 북녘땅에도 전해져 통일되길 바란다.

행사로 바쁜 연말임에도 우리 구민으로서 지역에 달려와 준 현당 씨에게 특히 감사를 전하고 싶다』고 음악회를 여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소양강처녀를 최초로 부른 가수 김태희씨도 최근 재기해 활동 중으로 원곡자의 느낌을 살려서 멋진 무대를 선사했다.

2부 순서로 평양민속예술단원들의 초청공연이 이어져 7살에 이미 기타신동으로 불리웠다는 한 단원이 자기야 메들리를 통기타 연주로 보여줬고 북한 미쓰에이, 평양처녀 시집와요 독창이 이어져 흥겨운 분위기를 이끌었다. 반갑습니다,통일아리랑,휘파람 등의 유명곡들과 박판무, 사당춤, 장고춤 등 민속무용 등도 무대를 뜨겁게 달궜다.「평양처녀 시집와요」를 불렀던 단원 이지은 씨는 자신도 통일된 나라를 맞은 후 빨리 시집가고 싶다고 말해 여운을 남기기도 했다.

이씨는 KBS 남자의 자격, 이제 만나러 갑니다란 프로그램에 출연한 경험도 있다. 마지막으로 굿모닝 오케스트라가 Tombe La Neige(눈이내리네) My Way 등 유명팝송들을 연주해 풍성한 음악회를 이끌었다. 마지막으로 참석자들이 다함께「우리의 소원」을 부르며 통일을 염원하며 이날의 막은 저물었다. 한편 문화회관 내부수리 관계로 대강당 입구가 일부 폐쇄돼 관람객들이 불편을 호소하기도 했다. 무릎이 불편하던 한 어르신『경사로 중턱에 위치해 올라오기도 힘든데 와서 헤마다 보니 아무리 좋은 공연이라도 춥고 속상하다』고 말해 아쉬움을 남겼다.

<김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