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사람들
인터뷰
연희 제1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 임 수 일 조합장
sdmnews 옥현영 기자
2013-01-10 16:28
내년초 착공 목표로 차근차근 사업 진행할 것
처음부터 비례율 낮아 , 총회 통해 5% 상향
분양시장 회복된다면 비례율은 더 높아질 것
관리처분총회를 성공적으로 마친 연희1재건축조합의 임수일 조합장.

지난 22일 개발사업의 최종 관문인 관리처분계획인가를 위한 총회를 개최한 연희1재건축조합은 14개의 안건을 모두 순조롭게 통과시켜 7일부터 공람에 들어갈 계획이다. 세부적인 내용까지 조합원의 동의를 얻기 위해 많은 안건을 상정했다고 설명하는 임수일 조합장을 만나 지금까지의 사업진행 경과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들어본다.

<편집자주>

□ 관리처분계획 총회가 무사히 통과됐다. 어떤 내용이 주를 이뤘나?

■ 이번 총회는 조합원들의 분양가를 공개하고, 또 종전자산가 대비 비례율을 공개하는데 가장 큰 의미가 있었다. 또 분양신청결과 신청을 하지 않은 82세대와 관련한 사업비 분담 등 총회를 통해 의결해야 할 내용이 많았다.

우리 조합은 인근 지역 보다 일반분양가를 낮게 산정해 미분양에 대한 부담을 줄였다. 또한 40평형대 이상 일반분양분이 33세대로 대형평형의 미분양에 대한 부담도 덜 수 있게 됐다.
앞으로 비례율 부분에서도 상승될 가능성은 높은 반면 낮아질 가능성은 적기 때문에 관리처분계획 총회도 순조롭게 진행됐다.

□ 분양신청 비율과 현금청산자에 대한 대책은?

■ 총 조합원 263명 중 181명이 분양신청을 완료해 82세대가 현금청산자가 됐다. 그러나 이 중 지난 12월 17일까지 36세대가 협의를 마무리 지었으며 나머지 46세대가 조합의 협의안을 수용하지 않아 매도청구 소송을 진행할 수밖에 없다. 조합입장에서는 지출하지 않아도 되는 비용이기 때문에 분양신청마감일까지 집행된 사업비와 매도청구 소송비를 대상자 세대수로 나눠 부과하겠다는 내용 등을 총회를 통해 의결 받았다. 추후 분양계약시에도 청산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되는데 이 때 역시 협의가 이루어지지 않은 세대에 대하여 그때까지 추가로 집행된 사업비를 나눠 청산자에게 일률적으로 부과할 계획이다.

□ 분양가 및 비례율은 어느 정도 예측하나?

■ 시공사와의 본계약을 통해 조합원 분양가는 평균 1318만원, 일반분양가는 1476만원을 예상하고 있다. 또 조합원 분양신청 당시 우리 조합은 비례율을 80%정도로 잡고 사업을 진행했는데 금융기관의 입찰을 통해 금융비용이 낮아져 이번 총회에서는 추정비례율을 85.33%로 보고했다. 기대하고 있는 것은 일반분양 시점에서 부동산 경기가 지금보다 호전된다면 일반분양가를 높여 비례율을 상승시킬 수 있다는 점이다. 또 우리 조합원들에게는 각 세대당 보존등기 면적이 59형을 기준으로 대략 9평 이상 돌아갈 수 있도록 해 실제 다른 아파트 보다 토지 소유분도 많은 이점이 있다.

□ 해결해야 할 문제와 앞으로의 계획은?

■ 59형 신청자가 115세대로 현재 조합원 분양분인 101세대보다 14세대가 많다. 따라서 2순위로 배정할 수밖에 없지만, 추후 분양계약을 포기하는 조합원을 감안한다면 59형에 배정될 수도 있을 것이다. 사업추진은 우선 7일 공람을 시작해 완료되면 2월 중으로 관리처분계획인가를 구에 신청하고, 인가가 나오는 대로 이주계획을 수립해 이주를 시작할 계획이다. 물론 이전에 매도청구 소송을 함께 진행해 청산자를 위한 대책도 마련하겠다. 계획대로만 된다면 내년 초순경에는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 조합원께 한 말씀?

□ 우리 조합은 사업성이 처음부터 높이 잡지 않았다. 그러나 앞으로 더 나빠지지는 않을 것임을 확답할 수 있다. 조합도 최저 인원으로 운영하고 있고, 사업을 진행해 나가면서 최대한 비용은 줄이고 이익은 늘릴 수 있는 방법을 검토해 가겠다. 이번 총회를 순조롭게 이끌어 주시고, 또 조합 집행부를 믿어주신 조합원들께 다시 한 번 감사를 드린다.



<옥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