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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사회복지협 관련 기관 3가족과 결연
sdmnews 김지원 기자
2013-01-10 16:21
이중명 회장 “10년 후 훌륭한 인물로 성장하라” 격려
아픈이에게 병원 연계, 청소년엔 학습지원까지
100가정 보듬기 155∼157호 결연자 가족들의 후원자와 함께 기념촬영을 했다.
서대문구사회복지협의회(회장 이중명 사무국장 김정철)가 지난 31일 구청 기획 상황실에서 100가정 보듬기 155~157호 결연식을 열어 임진년의 마지막 날을 뜻 깊게 했다.

지난 2010년말부터 서대문구가지속사업으로 추진중인 차상위계층을 돕기 위한 프로젝트인 「100가정 보듬기」사업에 서대문구사회복지협의회 이중명 회장과 이 회장이 대표로 활동중인 법무부 산하 한국소년보호협회,서대문구 사회복지협의회가 각각 3가정과 결연을 맺은 것.

결연을 맺게된 한부모가정인 이송희(대학생)씨와 여동생(고교재학) 자매는 구직난을 겪고 있는 아버지의 생활고를 덜게 돼 마음이 한결 가벼워 졌다. 아버지 이 모씨는 최근 서대문지역자활센터에서 신세계 녹화사업교육 이수 후 독립해 조경업을 시작했다. 그는 『어릴 때부터 조경일을 해와 남 못지않은 자신감이 있어 조경업을 선택했다. 이 분야 인맥과 자격증이 부족해 아직 불안한데 도와줘 기운이 난다』 고 인사를 전했다.

두 번째 수혜자는 중학생 쌍둥이형제로 어머니 김해자씨는 『남편 사업 부도후 두가지 일을 하며 빚을 갚아 빚청산에 성공했으나 암 진단을 받았고 임파선까지 번졌다. 항암치료 중에 그간 야무지던 첫째가 방황을 시작, 일진회에 가입했을 때 가슴이 아팠다』며 『최근 마음을 잡았으나 집에서 혼자 공부를 하고 있지만 어려움이 많다』호소 했다. 쌍둥이 형제는 결연지원 외에도 서대문구의 대학생 멘토링 사업과 연계해 부족한 학습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중명 회장은 이들의 고민과 상황을 상세히 묻는 등 대화 시간을 보낸 후 『나도 어린시절을 서대문외곽 녹번리(현 은평구)에서 어렵게 보냈고 때로 죽을 생각도 자주하며 살았다. 그래도 힘차게 살아 주위를 도와줄 만큼 성공했다. 오늘 만나보니 현재의 어려움을 힘차게 헤쳐 나간다면 장차 10년 후 훌륭한 인물로 성장할 것』 이라고 격려했다.

마지막으로 157호 결연주민인 김순자 씨는 홀로 참석했는데 수혜자인 딸이 현재 근처에 입원중이라고 전했다. 김 씨의 딸은 간과 쓸개를 연결하는 통로가 고르지 못한 희귀병 환자로 염증위험이 크고 심각할 경우 간을 절단해야하는 위험이 있다. 김씨가 『1회 MRI 검사비만 105만원으로 고생하던 중에 며칠 전 고열과 구토에 시달려 입원하게 됐고 원인을 명확히 찾지 못해 속상하다』고 하자 이중명 회장이 세브란스병원에 정밀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돕겠다고 나섰다.

문석진 구청장은 『오늘 결연을 맺은 세중 한 가정만 사회복지협의회가 결연할 예정이었으나 사연을 들은 이중명 회장이 적극 주도해  모두 성사됐다. 이번 인연을 디딤돌 삼아 어려움을 딛고 열심히 생활하길 바란다』 고 말했다.

서대문구 사회복지협의회 김정철 사무국장은 『어려움 있을 때 선뜻 손 내밀수 있도록 사회복지협의회가 지역의 일꾼 역할을 잘 해내겠다』며 앞으로의 후원 및 지원을 약속했다.

<김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