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사람들
뉴스, 정보
신촌번영회, 연세대학교 “서로 돕자” 상생협약
sdmnews 옥현영 기자
2012-12-28 12:35
신촌번영회-백양로 외부업체 입점 막고, 주차장 개방을
연세대학교 - 학생과 협의 지속적 협의체 운영해 갈것
서대문구 - 신촌 발전 위해 꾸준한 아이디어 내겠다
서대문구청과 신촌번영회 연세대학교가 가진 상생협약식 장면. 중앙왼쪽이 홍복기 행정대학원 부총장 오른쪽이 문석진 구청장 맨 우측에 상가번영회 이문학 회장.

지난 21일 서대문구 구청장실에서는 백양로 상업화 반대 추진위원회(위원장 오종환)를 비롯한 신촌상인회와 연세대학교가 백양로 사업과 관련한 협약서를 체결했다.
협약체결식에는 신촌번영회 이문학 회장과 백양로 상업화 반대 추진위 오종환 위원장 등 신촌상인 5명과 연세대학교 홍복기 행정대학원 부총장, 손봉수 학생복지처장등 학교 관계자와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이 자리를 함께 했다.

두 단체 측은 협약의 배경과 취지에 대해 「2013년 신촌 지역은 서울시가 추진중인 연세로 대중교통 전용지구 구축사업과 연세대학교 백양로 재창조 사업 등 획기적인 환경변화를 맞게 됐다. 이에 신촌지역을 선도적 복합문화공간으로 재창조 할 수 있는 성공적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이를 위해 신촌번영회와 연세대학교는 서대문구의 이해와 지원 아래 상호 협력에 뜻을 모을 것」이라고 밝혔다.

신촌번영회와 연세대학교, 서대문구는 상생협약을 통해 백양로 프로젝트로 확대되는 지하공간에는 학내 대학생을 위한 학생식당 및 교수식당 등 여러 관에 흩어진 편의시설을 모으는 데에만 사용하기로 합의하고, 또 기존 시설에는 학생을 위한 연구 및 활동공간으로 활용할 것임을 약속했다.

세 기관이 각각 협약서에 사인을 마친 뒤 가진 간담회에서 오종환 위원장은 『오늘로서 대책위원장의 임무는 끝났다. 처음 일을 시작할 때 내가 그리고 싶었던 그림대로 결과가 나왔다』면서 『연세대학교와 협약을 맺으면서 학교는 물론, 지역 구의원 및 시의원들 또한 여야를 떠나 신촌상권을 위해 한마음으로 노력해 주신데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도 『그간 신촌 상권 활성화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지금도 새로운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있으며 그 예로 내년에는 12월 한달 내내 신촌에 크리스마스 마켓을 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했다』고 밝히며 『크리스 마스 마켓을 열면 연세대학교는 물론 상인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성탄 분위기도 살리고, 상권도 살리는 방안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간담회를 통해 신촌 번영회와 서대문구측은 노점상 문제와 대중교통 전용지구 실시에 따른 물류차량 이동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눈뒤 해산했다.

상생협약서 무엇을 담고 있나?

한편 신촌번영회와 연세대학교의 상생협약서 내용에 따르면 △연세대학교는 백양로 재창조 프로젝트를 통해 확충하는 지하공간을 구성함에 있어 학내 구성원이 아닌 교외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상업시설을 설치하지 않는다.

△백양로 지하 공간은 편의상 편의공간과 공용공간으로 구분하되, 편의공간에는 소강당, 볼룸, 교직원식당, 어학당, 학생 편의시설 등을 조성하고, 공용공간은 복도 라운지, 선큰가든, 교육 및 학술활동을 위한 세미나룸과 강의실을 조성하되 상설 판매 시설은 설치하지 않는다. 또한 세브란스 병원 암센터 지하주차장과 백양로 지하차도 연결통로는 차량 통행만 허용한다.

△백양로 지하공간에 조성되는 편의시설은 기존 편의시설의 이전과 공간적인 확장을 원칙으로 하며, 연세대학교 생활협동 조합의 기존 운영방식과 운영수준을 가능한 유지하기로 한다. 또한 이전된 편의시설이 위치했던 공간은 다른편의 시설의 이전 혹은 교육·연구 등의 학술활동과 학생활동 용도의 시설로 활용한다.

△백양로 지하 공간에 조성되는 교육 및 연구 등 순수한 학술활동을 위한 시설과 규모는 연세대학교의 자율적인 결정은 존중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이하 협약사항으로는 △신촌지역 주민, 상인과 연세대학교는 상생협의회를 상설,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을 강화하며 지속적으로 정기회의를 개최하되, 구체적 운영방식은 협의회가 결정한다.

△연세대학교는 백양로 재창조 프로젝트를 통해 조성되는 지하 주차장을 교육과 연구에 지장이 없는 범위내에서 신촌번영회가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며, 사용에 있어 일반사용자들에 비해 할인한다.

△연세대학교는 백양로 지하에 조성되는 교육 및 학술활동을 위한 시설(세미나룸, 강의실 등)을 교육과 연구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신촌번영회가 사용할 수 있도록 적극 배려한다.

△연세대학교는 신촌지역 주민과 상인을 위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개설하고, 연대 구성원들이 갖추고 있는 지식자원을 지역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공유한다.

△연세대학교 학생 셔틀버스 운행에 관한 사항은 논의 주체가 학생들이므로 추후 학생 대표자가 참여해 함께 논의하기로 한다.

△신촌지역사회와 연세대학교의 교류 증진을 위해 연세대학교 학교행사와 지역행사 연계에 상호 적극적으로 협력한다.

△연세대학교 및 신촌 번영회는 신촌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해 공영주차장 확보 등 지역주민의 숙원사업이 조속히 성취될 수 있도록 상호 적극 협력것 등이다.


<옥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