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19일 치러진 제18대 대통령선거에서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를 누르고 1987년 대통령 직선제 개헌 이후 첫 과반 득표, 헌정사상 첫 여성대통령 선출을 기록했다.
중앙선관위는 20일 제18대 대통령 선거 개표 결과 최종적으로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총투표 수 3072만2912표 중 51.6%인 1577만3128표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서울지역의 경우는 용산, 서초, 강남, 송파, 강동 등 5개 구역을 제외하고는 모두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의 지지율이 높았다. 서대문의 경우는 총 유권자수 26만1540명 중 74.99%인 19만6130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이 중 53.75%인 10만5412명이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를 지지했고, 45.28%인 8만8811명이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를 선택했다.
서대문의 14개 동 대부분은 75% 가까이 투표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 가장 투표율이 높은 곳은 총 유권자수가 1만2586명인 홍제2동으로 78.63%인 9896명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북가좌1동(78.39%), 천연동(77.28%)순으로 투표율이 높았다.
또 가장 투표율이 낮은 동은 남가좌1동으로 총 3328명의 유권자중 2218명이투표에 참가, 66.65%의 투표율을 기록했으며 신촌동(70.11%), 충현동(71.25%)순으로 낮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후보자별 동별 득표율을 살펴보면 문재인 후보의 지지가 높았던 곳은 신촌동(57.99%), 북아현동(55.44%), 북가좌2동(55.44%)순이며 반대로 박근혜 후보의 지지도가 높았던 지역은 충현동(48.07%), 홍제2동(47.95%), 남가좌1동(47.75%)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18대 대통령선거와 함께 치러진 서울시 교육감 재선거 개표결과 문용린 후보가 290만9435표를 획득, 54.2%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이수호 후보는 문용린 후보보다 17.2%포인트 뒤진 37%(198만7534표)에 그쳤다. 남승희 후보는 5.4%(28만9821표), 최명복 후보는 3.4%(18만3165표)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서대문구의 교육감 선거 개표결과를 살펴보면 문용린 후보가 45.65%인 8만6662표를 득표해 6만5663표를 얻어 33.81% 득표를 기록한 이수호 후보를 누른 것으로 나타나 앞으로의 교육정책에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문 후보는 20일 오전 당선증을 받고 바로 교육감직을 수행한다.
반면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1469만2632표(48.0%)를 득표했으며 1·2위 간 표 차는 108만496표로 집계됐다. 득표율 격차는 3.6%포인트다.
선관위는 또 총유권자 4050만7842명 가운데 3072만2912명이 투표해 75.8%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같은 투표율은 2002년 제16대 대선(70.8%)과 2007년 제17대 대선(63.0%)에 비해 각각 5%포인트, 12.8%포인트 높은 투표율이다. 1997년 제15대 대선 투표율 80.7%에 비해서는 4.9%포인트 낮았다.
<옥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