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은 유난히 추울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12월 하순은 평년보다 더 춥고, 1월은 평년과 비슷, 2월은 따뜻할 것으로 예보되고 있다. 기상전망을 감안하면 12월은 동파 건수가 평년보다 증가, 1~2월은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는 동파에 철저히 대비하기 위해 ▲동파 취약 건물들을 특별 관리하고 ▲사회소외계층 동파 관리에 나섰으며 ▲신속한 복구를 위해 동파 사고시 긴급복구를 위한 24시간 겨울철 급수대책 상황실을 운영키로 했다.
이와 함께 시민들에게 일기 예보에 귀를 기울이고 한파가 예상될 때는 다음과 같은 예방조치를 취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보온재(에어캡)와 보온덮개(비닐)의 보온 효과 실험 결과, 보온덮개로 막으면 계량기 내부온도가 0.38 ~ 3.26℃ 높아져 보온효과가 있다고 전했다. 또 영하 15℃ 조건에서 보온덮개를 하면 계량기함 내부온도가 1.8℃ 높아 보온효과가 있었으나, 보온재, 보온덮개 동시 사용하면 내부온도가 7.7℃ 높아져 보온효과가 더욱 확실하다고 밝혔다. 다시 말해 보온재와 보온덮개를 같이 사용하는 것이 동파예방에 더욱 효과적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시는 단독주택, 아파트, 건물 공사장 등 주택 유형별로 동파 발생 원인과 그에 따른 예방조치를 안내하고 있다.
· 단독주택이나 상가주택 : 대부분 수도계량기가 대문 가까이에 위치, 찬바람에 직접 노출되어 동파가 자주 발생한다. 동파예방을 위해선 계량기 보호통 뚜껑이 열려있는지 수시로 확인을 해야 하며 내부는 헌옷, 솜, 신문지 등 보온재로 가득 채우고 보호통 뚜껑 위를 넓은 덮개로 덮어 찬바람이 들어가지 않도록 한다.
· 복도식 서민아파트 : 아파트 복도에 방한 유리창이 없어 찬바람이 직접 들어오는 가구가 많다. 세대별 수도계량기 뚜껑을 자주 점검해야 하며 복도에 유리창이 있는 아파트의 경우 문을 꼭 닫아 찬 공기 유입을 예방해야 한다. 마찬가지로 계량기함 내부는 헌 옷 등으로 보온을 하고 계량기 함을 충분히 덮을 수 있는 비닐이나 보온재 등 접착테이프로 부착한다.
· 건물 공사 현장 : 담장 등 바람막이가 없고 수도계량기 및 보호통 관리 소홀로 계량기 동파가 자주 발생함으로 계량기 보호통 내부를 헌옷이나 솜, 신문지 등으로 채우고 보호통 뚜껑 위를 넓은 덮개(부직포 등)로 덮어 찬바람이 들어가지 않도록 한다. 노출된 인입관은 보온재(하드론, 아티론) 등으로 감싸 외부의 찬공기 유입을 막는다.
■ 동파 예방법
1. 계량기 내부에 헌옷, 솜이나 신문지 등 보온재를 가득 채우고 외부는 보온덮개(비닐)로 막아 찬 공기 유입을 차단한다.
2. 올 겨울 동파 현황에서 나타난 것처럼 동파는 영하 10℃ 이하에서 많이 발생함으로 보온과 함께 수도꼭지의 물을 졸졸 흐를 정도로 틀어놓으면 동파예방에 효과가 높다. 수돗물을 사용하지 않는 야간이나 외출 시에도 욕조의 수도꼭지를 조금 틀어 놓는다.
3. 수도계량기가 얼었을 때 화기(토치램프, 헤어드라이기 등)를 사용하면 화재가 발생할 위험이 있으므로 따뜻한 물수건을(50~60℃) 사용해 수도계량기나 수도관 주위를 골고루 녹여준다.
4. 수도계량기 유리가 깨지거나 부풀어 오르는 등 동파가 의심될 때는 서울시 다산콜센터(120번) 또는 관할 수도사업소에 신고한다.
5. 작년에 사용했던 보온재(헌 옷, 솜 등)는 계량기함 내부의 습기로 인하여 젖은 경우 보온 효과가 떨어지므로 새로운 보온재(헌 옷, 솜 등)를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