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년의 역사를 지닌 서대문우체국(우체국장 김영철)의 신청사 이전식이 지난 21일 신촌동 소재 서대문우체국에서 진행됐다.
서대문우체국의 신청사 개국을 축하하기 위해 서대문구 문석진 구청장을 비롯해 변녹진 서대문구의회 의장, 이승재 서울지방우정청장, 진희재 서대문세무서장, 김경수 우정사업조달사무소장, 이교용 한국우취연합회장, 이석훈 서대문소방서장, 왕문홍 고객대표의장 등이 내빈으로 참석했다.
청사 입구에서 기념식수 및 테이프 커팅을 마친 내빈들은 청사 현판 제막식을 진행했다.
기념식에서는 그간 서대문우체국의 발전사 및 신청사 공사 진행내용을 담은 동영상이 상영됐다. 동영상을 통해 김영철 서대문우체국장은 『서대문우체국은 지난 1901년 11월 한성우체사 경교지사로 개국해 1906년 서대문우체국으로 승격됐으며 1989년 창천동 청사로 이전한 11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유서깊은 곳』이라면서 『앞으로 서대문우체국은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한결같은 마음으로 고객을 위한 서비스를 강화하는 우체국으로 거듭날 것』임을 강조했다.
이승재 서울지방우정청장은 축사를 통해 『128년 전 첫 서구식 근대 행정기관으로 문을 연 우체국은 그간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현재는 우편외에 택배, 국제 특송, 예금보험 등 국민들의 손과 발 역할을 하고 있으며 특산물 판매와 365봉사단, 아동지킴이 역할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고 말한 뒤 『최근 인터넷과 정보통신기술의 발달로 우편이 감소하고 민간기업과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으나 직원여러분이 분발해 국민과 함께 성장하는 우체국이 되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문석진 구청장은 『공사가 생각보다 지연돼 그 이유를 알아보니 주민과의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오랜기간 공사를 했다고 들었다』면서 『많은 경쟁 있으나 오랜시간 유지해 온 우체국에 대한 신뢰와 우체국만이 가진 국민 정보전달 역할을 잊지 말고 서대문구와 함께 봉사하는 기관으로 협력해 주실 것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이교용 한국우취연합회장도 『절기상 동지인 오늘 흑룡의 해를 마무리 짓는 달에 뜻깊은 개국식을 가질수 있어 주민과 함께 축하한다』고 전한 뒤 『연내 개국을 염려했으나 노사가 한마음으로 뭉쳐 차질없는 개국이 가능했음에 위로와 감사를 전한다. 계사년은 온국민이 우체국의 홍보대사가 될 수 있도록 달라진 우정서비스를 제공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개국식에서는 우수 직원 및 신청사 공사를 맡은 한빛건설에 감사패 전달 순서를 진행한후 모든 행사를 마무리 했다.
한편 서대문우체국에는 마포 광화문 우체국의 물류센터 등이 입점, 총 400명 가까운 직원들이 근무하게 될 예정이다.
<옥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