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사회적기업협의회가 주최하고 서대문구청 경제발전기획단과 사회적경제 지원센터가 후원한 사회적경제포럼이 지난 10일 오후 보건소 8층 미소지움관에서 열렸다.
녹색가게 장복자 대표, A까페 김혜미 대표, 홍은이네 칼국수 이용준 대표 등 관내 마을기업과 사회적기업 대표 및 직원들과 지역활동가, 지역자활소속 관계 주민들및 구청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해 다양한 정보와 경험담을 공유하고 의논하는 자리를 가졌다.
서대문구 사회적경제 조직간의 소통과 교류를 통한 네트워크 활성화를 도모하고 사회적경제 조직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한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이외에도 2013년 사회적기업협의회 활성화 방안 모색 후 사업계획을 수립했다.
식전공연으로 어둠 전시 사회적 기업 엔비젼스 송영희 대표가 통기타를 연주하며 김광석의 노래 「일어나」를 불러 포럼 전 활기를 돋구었다.
초정연사로 나선 사회적기업진흥원의 최혁진 본부장은 『주식회사와 대기업 중심의 자본경제에서 일하는 사람 중심으로 경제가 전환 돼야하고 이윤경제보다 이익이 낮더라도 모두를 위해 꼭 필요한 사회적기업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마을기업과 사회적기업이 공동체에 일자리를 창출하지만 공공이익을 추구하다보니 이윤창출에 어려움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 『서울형 사회적기업은 2년간 지원후 성과없이 끝낸다면 1억규모의 세금을 낭비한 셈이 된다』며 『자구책을 마련, 수익 기업은 다른 사회적 기업이 어려울때 도와주는 등의 협동 체제가 오늘 포럼을 계기로 구축돼 지역경제활성화, 나아가 공동체 문화확산에 기여하길 바란다』고도 덧붙였다.
한편 최혁진 본부장은 또 IMF 이후 우리국민은 다양한 금융자본이 진입 가능하도록 세계화와 글로벌 사고패턴을 강요받았고 최근 더욱 성장한 국내기업 삼성전자와 현대기아차의 1분기 매출액이 50조, 영업이익 12조로 1년 매출은 각각 180조와 160조원에 달해 총액 340조원이 국가연간 예산 309조를 능가한다』며 막강한 대기업경제 실태를 알렸다.
그는 또 『이윤경제추구에서 자영업자는 이미 경쟁이 될 수 없음을 시사한 것. 일반기업과 같은 구조나 인식은 전환해야한다』며 『그 대안으로 각종 협동조합 자활공동체 등을 발전시켜 서민경제활성화 발판으로 삼아야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달 제정된 협동조합기본법의 제정 배경과 전망을 알렸다. 이날 참가한 한 남자주민은 『오늘 다양한 배경지식을 얻게 돼 유익하다. 자생력을 위한 수익창출 방안이 고민이다』 고 소감을 말했다.
<김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