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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골목-마당 컨셉, 제 1회 어울렁 더울렁 마을잔치
sdmnews 김지원 기자
2012-12-28 11:43
서대문구청 대강당에서 진행된 어울렁 더울렁 축제에 모인 주민들.
마을 축제 정여사 등장.

지난 8일 한파가 기승인 주말 서대문구청 6층 대강당에서는 올 한해 서대문을 장식한 마을공동체만들기 참여 시민들이 공동 주최한 마을잔치가 열렸다.

서대문마을공동체모임 준비위원회가 주관, 서대문희망네트워크와 서대문여성리더 삼삼오오 서대문주민참여예산제 모임, 부모커뮤니티 서대문사람숲, 마을기업 A까페, 서울문화예술대 등을 공동주최자로 모아 다양한 체험 및 전시부스를 꾸렸고 문석진 구청장, 새누리당 서대문을 정두언 국회의원, 민주통합당 서대문을 김영호 위원장, 변녹진 구의장 등이 참석해 첫 마을잔치를 축하했다.
행사장 입구에는 마을기업 A카페에서 마련한 향긋한 커피와 머핀,쿠키가 출출함을 달랬고 서울문화예술대의 패션, 외식요리 전시, (사)탁틴내일의 임신부·신생아 안기체험이 마련됐다.

부모커뮤니티인 사람숲(홍제·홍은·신촌, 가재울)에서 녹색장터을 열어 유아용품과 내의 등을 착한가격에 판매했다. 색연필 아리랑의 색연필 명화그림전시, 함께 가는 장애인 부모회의 폐현수막을 이용한 머리핀 만들기 체험 등이 인기를 끌었다. 함께 그린 서대문의 지렁이 상자는 아이들이 지렁이를 직접 퍼서 관찰하며 신기해 했다.

그밖에도 매직풍선 만들기 & 포토존, 「폐현수막으로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해요」란 내용의 현수막을 함께 제작했으며 (사)우리밀 살리기운동본부가 밀대로 루돌프 사슴 만들기 체험을 실시했다.
참교육학부모회 서부지회(준)은 딱지치기 고무줄, 큰줄 넘기 등 전통놀이체험을 진행해 강당 한가운데가 골목 놀이터로 단숨에 변신하기도 했다.

이날 축제운영에 참가한 서경원씨는 『사람들이 즐거워하는 분위기가 좋았고 준비기간이 좀 더 있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소감을 밝혔다. 서대문희망네트워크에 대학생 참가자 로 활동중인 송석진씨는 『꼬마와 학생들이 놀잇감을 매개로 같이 놀거나 전래놀이 덕에 몰랐던 주민들이 함께 어울리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신연중 음악수업 동아리 회원들이 난타공연, 댄스공연 등을 선사했다. 서대문마을극단 준비위원회가 준비한 「서대문구로 바꿔줘 - 정여사」 연극 또한 웃음을 자아냈다.
다문화가족인 봉화센(연꽃송이 란 뜻)의 베트남 전통무용 또한 함께 어울리는 마을잔치란 의미를 더했다. 마을공동체모임 준비위원회는 『한해동안 어울리고 의지하고 꿈꿔온 모든분을 위한 어울림잔치를 준비했다』며 『함께 할 수 있는 아이템을 늘려 다음에 보다 다양한 주민들이 어울리도록 하겠다』 소감을 전했다.      


  <김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