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신촌기차역 인근에 위치한 서대문여성인력개발센터(센터장 박정숙)은 여성취업박람회를 열어 다양한 프로그램과 현장면접을 약 50명이상의 여성주민들이 방문했다.
오후 2시부터 1시간 동안은 다양한 구인희망업체를 초빙해 취업설명회를 열어 호응이 뜨거웠다. 서대문구 가정건강센터에서 아이돌보미를, 「어르신을 편하게 모시는 사람들」에서 요양보호사를, 라비쥬마리에웨딩에서 웨딩헬퍼를 모집하러왔으며 다양한 회사 및 직종 제보를 생생하게 소개했다.
또, 여성인력개발센터는 선착순 접수자에 한해 이미지컨설팅과 MBTI 검사, 애니어그램 이력서 사진촬영 등의 편의를 제공했다.
4년간 방문요양 사업을 해왔다는 어르신을 편하게 모시는 사람들 (원장 김용광)은 구청과 서울시에서 행사할 때 먼저 자진해 참가해온 편이다. 우리 회사도 소개할 수 있고 이때 수집한 주소지와 연락처를 갖고 일자리 조건에 딱 맞는 일자리를 연결해 주고 있다』고 설명한다.
이날 역시 많은 참가자들이 최소 4시간에서 최대 전일제로 근무할수 있는 요양보호사에 관심을 보였다. 시간대비 급여를 따져도 가사업무와 병행할 수 있고 어르신들은 저렴한 가격으로 자식에게 의지않고 노년을 편안히 지낼 수 있어 「모두에게 좋은 직종」 이라고 한다. 단, 15% 자기부담금이 있어 저소득 노년층은 부담스러워 피하고 재산 있으신 분들은 나는 해당안된다 고 오해를 많이 한다고.
또다른 걸림돌로는 『접수를 위해 자녀 현황에 대해 몇마디 질문하면 피해갈까봐 연락을 끊는 어르신들을 볼 때 마음이 아프다』고. 그래서 『같은 건물 의료기 회사와협력해 달력도 배포하는 등 제도활용 및 홍보에 힘쓰고 있다』고 전한다.『최근 등외등급 법안도 마련중이라 가사활동 및 거동이 불편한 어른들에 국가 보조범위가 대폭 확대될 방침이다』고도 귀뜸한다. 여성경력단절자들의 일자리가 많아지는 셈.
두 번째 설명회는 웨딩헬퍼로 신부들의 헤어와 메이크업 옷입혀주기 등 결혼식 진행요원 역할로 인상 좋고 편안한 큰언니 같은 40~50대 여성에게 적합한 직업군이다. 경력자를 우대하며 서대문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교육이수후 바로 취업에 연결될 확률이 높다.
박정숙 센터장은 『결혼성수기에는 웨딩헬퍼를 10여명 이상 긴급구인하는 요청도 들어오기도 한다』며 떠오르는 블루오션으로 웨딩헬퍼를 꼽았다.
약 서너 시간 근무 기준 하루 페이 10만~ 폐백참여시 15만원으로 젊은 외모와 말 잘통하는 성격의 인기헬퍼는 월 300만원 이상의 고소득을 올리기도 한다고 전한다. 스튜디오 촬영 헬퍼도 같은 수준이다. 세 번째는 서대문구가정건강센터가 실시한 아이돌보미 모집 설명회였다. 가장 먼저 시작된 이 설명회 역시 많은 여성 구직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대부분 육아경험이 있는 엄마들이고 다시 직장을 시작하기에 별 무리없어 보이기 때문.
하지만 담당자는 『몸과 마음이 건강한 우리구 주민을 우대할 생각이다. 생각보다 쉽지 않고 국가 사업이므로 고객 기대치도 높아 프로의식이 필요하고 동네분이 가까워 선호한다』고 덧붙있다. 또한 『적성에 맞고 사명감이 높은 분들은 하루 10시간씩 매일 하시는 분들도 있고 시간조절, 격일 근무자도 있어 일단 관심있다면 도전해보길 』권했다.
이밖에도 병원 미화원, 고객전화상담사, 행정사무원 등은 설명회없이 지원자를 모집했으나 상대적으로 지원이 적었다.
여성인력개발센터는 미취업자를 위한 무역사무 특강과 재직자를 위한 직업상담사, 웨딩헬퍼, 영어, 컴퓨터 특강 등을 마련해놓고 있으며 최근 서대문구의 지원을 받아이날의 인기직종인 웨딩헬퍼 과정을 이번 3일부터 다음달 25일까지 하루 3시간 과정으로 진행한다.
자격은 취업의지가 확고한 서대문구 거주여성이며 합격시 자부담 3만원이면 직업선호도검사를 비롯 웨딩헬퍼 전과정을 수강할 수 있고 우수한 성적으로 이수 시 즉각 취업연결이 되는 혜택도 누릴 수 있다.
(문의: 서대문 여성인력개발센터 332-8661)
<김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