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사람들
인터뷰
Interview/김 호 진 재정건설위원장
sdmnews 김지원 기자.
2012-12-05 17:03
“서대문구의회가 결정권자 아니야”언론보도 사실과 달라
홍익문고 존치 서대문구의회 12월 17일 본회의서 의견 조율
인터넷뉴스 방송 인터뷰 중인 서대문구의회 김호진 재정건설 위원장.

최근 홍익문고 일대 신촌도시환경정비구역 지정계획안 공람공고가 진행되고, 계획안이 공람공고가 마무리 되지 않은 상태에서 서대문구의회에 의견청취안으로 상정, 논란이 커지고 있다. 실제 이는 문석진 구청장의 공약사업인 신촌비지니스호텔 건설과 함께 진행돼 온 사업이었으나 시민단체 등의 반발이 거세지자 오히려 구청이 홍익문고 존치를 주장하는 사태가 벌어지면서 홍익문고가 서대문구의회의 찬성으로 없어지는양 보도되면서 의원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이에 김호진 재정건설위원장을 만나 이에대한 이야기를 들어본다.
<편집자주>

Q. 구의회가 의견청취안을 통과시킴에 따라 홍익문고 존치가 불확실해 졌다는 보도가 있다. 사실인가?
A.신촌일대 주민들 중 인근 다수 주민은 건물 노후화 등을 이유로 재개발에 찬성 입장이고 홍익문고 대표는 존치를 원하고 있다. 그러나 의견청취안이 통과됐다고 해서 모든 사업이 원안대로 추진되는 것은 아니다. 의회는 말 그대로 의견을 듣고 조건부로 의사를 전달한 것이며 서대문구의 건축심의와 서울시 심의를 거쳐야 비로소 사업이 추진될 수 있다.

Q. 재정건설위원회에서 의견청취안에 찬성했다는 언론보도에 대해 구의회의 입장을 해명하거나 대변할 말씀이 있다면?

A. 조건부 찬성으로 통과를 시켰다. 신촌역 앞 홍익문고 존치를 요청하는 분도 계셨고 존립을 원하는 의원님도 계셨다. 존치는 건물을 두는 것이고 존립은 새 건물을 세워서 서점을 입주시켜 유지하는 방법이다. 하지만 구의 명물이 될 수 있기 때문에 홍익문고 건은 존치가 타당하다고 생각해 다시 논의하기로 하고 조건부로 찬성을 한 것이다.

Q. 존립을 하게 된다면 개발하되 신축건물에 재입주하는 방법인가?
A. 그렇게 생각하신 구의원 분들도 계셨고 통째로 존치하자는 의원도 있었다.
여러 의견을 취합해 서대문구의회는 지난 금요일 권고안을 냈다.재개발 자체를 반대하는 입장이 아니다. 신촌에 맞지 않게 노후화 된 건물이 많고 그래서 재개발취지는 유지하되 구의회의 입장은 서점을 존치하는 것이다.
집행부의 입장도 구청장은 존치 입장을 피력했다. 인터뷰 한다고 하니 자신의 입장도 전해달라고 당부했다.
 
Q. 본회의에 이 의견 청취안건 상정되는 일정은 어떻게 되나?
A. 12월 17일 이 안건에 대해 본회의가 진행된다. 현재 상임위에서는 이정도 수정안으로 찬성의견을 피력했지만 본회의에서 다른 의견이나 생각이 더 강한 수정안이 필요하다든지 반대의견이 나온다면 변동될 수 있다. 상임위 입장을 최대한 존중하겠지만 이런 사안은 어제 다르고 오늘 다를 수도 있는 문제이다.
 사안에 대해 잘 몰랐던 의원들이 『아, 이것은 존립보다는 존치를 해야할 것 같다』 는 의견이 생기면 상임위 기간이나 본회의 기간동안에 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후 본회의때 번복될 수 있다.

Q. 일반인들은 재상정되더라도 본회의에 번복될 리 거의 없다고 우려의 시각이 있다.
A. 그렇게 볼 수 있다. 하지만 나는 그렇게 보지 않는다. 오늘 상임위원장으로서 의원들 한분한분 말씀드려보니까 의견에 공감하시더라. 다른 의원님들도 구체적인 내용을 몰랐었으나 최근 여론이 들끓으면서 홍익문고에 대한 생각을 다시하고 대부분 공감해주셨다.

Q. 실제 홍익문고만 남겨두고 재개발 하는 것이 가능한가?
A. 맥도날드 옆 다른 쪽을 편입해 재개발이 가능하다는 의견이 있다. 이 일대는 건물이 노후화 해 개선이 필요한 지역인 만큼 차선책을 찾는다면 큰 문제가 없다고 본다.

<김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