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철거가 완료된 한성고등학교 뒷편 공사 현장에서 착공식을 가진 김흥열 조합장은 집행부의 각오를 보여주기 위해 조합사무실의 구조를 바꾸고 제일 문 앞에 조합장 자리를 마련했다. 무엇보다 조합원의 민원을 조합장이 일선에서 직접 해결하겠다는 각오를 행동으로 옮긴 것. 지난 총회를 통해 조합장에 재신임을 받은 김조합장을 만나 현재 사업의 진행상황과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본다.
<편집자주>
□ 조합장 당선을 축하드린다. 소감은?
■ 조합장의 유고로 직무대행을 맡아 잔여임기의 조합장을 맡기 위한 총회를 열었었고, 또 몇 개월 지나지 않아 조합원의 재신임을 받아야 하는 등 짧은기간동안 조합원들로부터 2번의 신임을 받았다. 다른 조합에 비해 많은 경험을 한 것 같다. 총회에 참석한 조합원 중 86%넘는 조합원의 지지를 받아 앞으로 2년간 또다시 조합을 이끌어 가게 됐다. 비대위 활동을 하셨던 분들까지도 현재는 조합의 이사나 대의원으로 취임해 적극적으로 조합을 도와주고 있다. 이런 요소들이 저희 조합이 타 지역에 비해 빨리 사업을 진행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된 것 같다.
□ 현재 사업현황은 어떤가?
■ 북아현 지역에서 비슷한 시기에 사업을 시작한 5개의 사업지중 가장 빨리 착공할 수 있었던데 대해 감사한 마음이다. 이는 조합의 내부적인 요인뿐만 아니라 여러 외부 환경요인에 의해 우리 조합이 상대적으로 빨리 진행된 것이지만 어찌됐던 조합원들에게는 다행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착공이 시작됐으니 시공사와는 상생을 원칙으로 변경계약을 최대한 조합원에게 유리하도록 이끌어 분담금을 줄일 수 있도록 해나갈 것이다.
□ 가장 우려되는 부분은 무엇인가?
■ 무엇보다 혹시 생길 수도 있는 대형평형의 미분양에 대한 해소방안까지 다각도로 연구 검토 분석해 적절한 일반분양가를 결정하는 것일 것이다. 시공사쪽은 미분양을 우려해 일반분양가를 낮추려고 할 것이고 조합 입장에서는 일반분양가를 낮추면 그만큼 조합원 부담이 늘어나기 때문에 양보할 수 없는 부분이다. 앞으로 부동산 시장이 어떻게 변화될지 알 수 없지만 최대한 노력할 것을 약속드린다.
□ 앞으로 사업은 어떻게 진행되나?
■ 이미 총회는 마무리 됐으니 12월 중 설계가 준비 되는대로 사업시행변경인가를 서대문구에 신청할 예정이다. 또 내년 상반기중 관리처분 변경계획을 수립해 인가를 신청한 후 내년 7월 중순경 조합원 동호수 추첨을 진행하고 분양계약 변경을 진행해야 한다. 일반분양은 7월 말경으로 잡고 있다. 공사기간 연장에 따른 협의는 남아 있지만 그렇더라도 2015년 6월 전후에는 입주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마지막으로 조합원께 한말씀?
■ 그동안 보여 주셨던 충고와 성원에 항상 감사를 드리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분양시장이 지금보다는 좀 더 좋아졌으면 하는 기대를 해보면서 또한 자산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고품질의 명품 아파트를 잘 만드는데 열심히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고 그 대가가 나타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나의 임무라고 생각 한다.
<옥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