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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생 서대문 대표손맛 봉사로 뭉치다!
sdmnews
2012-11-28 11:46
이화여대-연희동 부녀회원과 김장 봉사 실시해 눈길
완성된 김치 서대문구에 기부, 어려운 이웃에 전달 예정
이화여자대학교 학생들이 참가한 김장담기 행사 현장. 연희동 부녀회 봉사자들이 김장담기를 가르치고 있고 방송사들이 경쟁적으로 취재하고 있다.

『아유 이렇게 하면 안 되지』
『왜요?』
『이렇게 하면 양념이 안 배어들어 맛이 없어』

한눈에 봐도 앳된 여학생들이 질끈 묶은 머리에 흰 모자를 착용하고 고무장갑을 낀채 온통 빨간 양념을 노오란 배추속살에 열심히 채워 넣고 있고, 테이블마다 낯익은 여성주민들이 시범을 보여주고 돕고 있다.  단발머리에 역시나 모자를 얹은 문석진 구청장 부인 역시 학생들 틈속에서 김장으로 분주하다.

지난 13일 이화여대는 올해 사회봉사 프로그램으로 김장기부봉사를 기획 및 진행했고 연희동새마을부녀회가 함께했다. 이대 학생식당에서 실시된 이날 행사에 수백 명 학생들이 참가했다. 회장과 최재숙 기획팀장은 『양념봉사를 실시했고 대부분 김장해본 경험이 전무한 어린 학생들이라 김장 담그는 법을 지도했다』며 구슬땀을 흘렸다.

이화여대 사회봉사 관계자는 『지난해 저소득층 어린이들을 초대해 파티를 열어준데 이어 올해는 김장기부를 생각해 실행에 옮기게 됐다』 면서 『물량을 예측해 미리 학교측에서 전액주문했고 연희동부녀회 분들이 시범 및 진행을 도와줬다』 고 소감을 밝혔다.

『김장한 분량은 모두 서대문구청에 기부돼 취약계층과 저소득층 겨울철 식탁에 오르게 될 것 이라며 담당자는 밝혔다.새로운 경험을 한 학생들은 연희동 부녀회원들의 지도를 받아 김장하는 손놀림이 점차 빨라지는 모습을 보였고 완성된 김치는 김장봉투를 거쳐 스티로폼 박스에 정갈하게 담겼다. 한편 여기저기 절인 배추가 가득 담긴 바구니나 김장이 완료된 박스를 나르는 씩씩한 모습도 보인다.
이날 풍경을  여러 방송사가 취재해 영상에 담았다.


<김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