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니페스토 최우수상 수상을 축하드린다. 소감은?
■ 매니페스토 본부에서는 6대 의회에 출마하면서 냈던 공약이 얼마나 지켜지고 또 추진중인지를 살핀다고 들었다. 모든 출마 자들은 자신의 공약을 선관위에 제출하도록 돼 있고, 이 공약집이 매니페스토 본부로 전달된다. 하지만 그간 한번도 수상을 위한 서류를 제출한 적이 없었는데 이번에 처음 도전해 상을 받게 됐다. 내 자신이 대견해 페이스 북을 통해 소식을 알렸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부담도 많이 간다. 지금까지 해 온 일 외에 앞으로 더 많은 공약실천을 위해 노력해야 겠다는 부담감 때문이다.
□ 매니페스토 상을 수상한 가장 큰 요인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 무엇보다 28개 크고 작은 공약 중 16가지사업이 완료됐고, 또 9개 공약이 정상 추진중이거나 일부 추진중이라는 협회의 판단이 주효했다고 본다. 실천된 공약 중 가장 보람있는 공약이 홍은고가도로 철거사업과 구립청소년 문화의집 건립을 완료했다. 또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화합잔치 예산 2000만원을 편성했다. 의회활동을 하면서 장애인관련 민원은 최대한 수용해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다. 사회적으로 소외된 장애인들의 힘이 될 사람이 절실히 필요했기 때문이다. 이런 노력이 알려져 지난해에는 한국장애인인권포럼을 통해 우수의원으로 선정돼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올해도 장애인과 어르신을 위한 편의시설과 처우개선을 위한 예산을 확보하는 등 노력하겠다.
□ 공약 중 실천하지 못한 아쉬운 점이 있다면?
■ 안타까운 점은 백련사길 도로개설과 정원단지 우회도로 개설 문제가 폐기 또는 보류된 점이다. 백련사길의 경우 사찰 측에서 차량 때문에 어려움이 많아 우회도로를 신설해 달라는 요청이 있었으나 서대문구가 검토한 결과 도시계획상 벽련산 근린공원이 공부상 사유지이고 학교측에서 안전을 우려해 난색을 표하고 있어 불가하다는 판단이 내려졌다.
또 고지대 급경사인 홍은동 정원단지 일대는 진입로가 한 곳 밖에 없어 경사가 완만한 인접지에 우회도로 개설을 통해 주민 안전 및 자연재해시 안전한 통행로를 확보하고자 했으나 서울시 공원과의 부정적 의견으로 사업추진이 어렵고 주민 반발이 많다는 결정에 따라 사업이 보류됐다. 꼭 필요한 일이고 할 수 있을 것 같았으나 지키지 못하게 돼 아쉬움이 크다. 이와함께 역세권 활성화 프로젝트의 하나로 추진했던 유진상가 쪽으로 홍제전철역 출구를 신설사업도 공약도 사업비 부담을 「개발주체측이 자부담으로 하라」는 시의 결정에 따라 폐기됐다.
□ 남은 임기동안 어떤 활동을 할 계획인가?
■ 행정복지위원회에서 2년간 활동하다 재정건설위원회로 옮겨오게 됐다. 많은 검토는 하지 못했지만 재개발 재건축과 관련해 소수의 반대로 다수가 찬성해 추진돼 온 사업이 제자리를 걷고 있는 점에 대해 구에 강력하게 답변을 요청할 생각이다. 또 그간 공약사업 중 마무리 하지 못하고 추진중인 사업에 대해 약속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
<옥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