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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년 축구대회 80팀 560명 승부 겨뤄
sdmnews 김지원 기자
2012-11-09 18:08
제 1회 서대문구생활체육회장배 유소년 축구대회
문구청장 “아이들 축제 기뻐 내년에 따뜻할 때 열어야”
박동빈 회장 - “생활체육회 봉사자에 감사, 호응 커 뿌듯”
유소년 축구대회 참가자들이 관계자들과 함께 힘껏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발로차, 우리 편 향해 발로차야지~』

문화회관 유치부 골키퍼가 공을 안고 자기 골대로 들어가려하자 관중석엔 웃음보가 터졌다. 애써 잡은 상대편 선수에게 던지려해 코치선생님의 다급한 목소리가 더욱커진다. 간신히 공을 놓고 골키퍼 선수는 정면을 향해 킥을 날린다. 아장아장 걷기도 힘든 아이들이 잔디구장을 달리고 드리블도 한다. 

다소 쌀쌀한 지난 3일 서대문구 체육회관 뒤편에 위치한 인조잔디구장에서 열린 유소년 축구대회 풍경이다. 

서대문구생활체육회가 주최 및 주관하고 서울시 생활체육회와 서대문구청이 후원해 열린 유소년축구대회는 구청에 등록돼 지원받는 유소년 축구팀 전원이 참가해 경연을 벌였고 서울시내와 부천지역 등에서도 참가하는 등 뜨거운 열기가 가득했다.

아이들은 추운날씨임에도 서로 장난치고 공을 주고받으며 축제처럼 즐기고 푸른잔디밭을 누볐다. 유치부, 초등1부 , 초등2부, 초등3부, 여자부 등 5구획으로 나뉘어 조별 예선전을 통과한 팀들이 플레이오프부터 준결승, 결승을 거쳐 경기를 치렀다.

 이날을 축하하기 위해 찾아준 서대문구 문석진 구청장을 비롯 새누리당 서대문을 정두언 국회의원 서대문갑 이성헌 지역위원장, 민주통합당 서대문을 김영호 지역위원장, 서울시 신원철, 김태희 시의원, 송주범 전 시의원, 생활체육회 김동섭 명예회장 등이 참석했다.

생활체육회 이정식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식전행사는 여러 내빈들이 어린이들 무사고와 안전, 즐거운 날을 기원하는 인사들이 가득했다. 

자녀가 대회에 참가했다는 한 가족(북가좌동)은 『다음 경기에 출전이라 대기하고 있는데 아이가 추운줄도 모르고 즐거워해 기분이좋다. 축구시킨지 3년됐다. You And I팀이다』라고 자랑했으며 다른 한 여성은 (경기도 부천시) 『태권도체육관에서 주말에 관원들 중 희망자를 모아 축구를 지도해 이곳까지 출전하게 됐다. 경기장 주위로 쭉 의자가 있을 줄 알았는데 미쳐몰라서 좀 춥다』라고 첫 참가 소감을 밝혔다.

이날 모든 팀을 둘러보고 인사 나눈 문석진 구청장은 아이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대기코너에 마련된 링던지기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는데 『아이들이 무척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매우 보기 좋다. 생활체육회가 내년엔 따뜻한 시기에 자주 실시할 수 있도록 구청에서도 지원하겠다』고 지켜본 소감을 말했다.

생활체육회 박동빈 회장은 『처음 시도라 걱정도 많이 했고 시간도 촉박했는데 막상 행사를 열고보니 모두가 행복해 해 실무진들의 힘듦이 싹 가셨다. 내년엔 이번을 거울삼아 따뜻할 때 또 실시할 계획에 있다. 주민여러분과 어린이들의 많은 관심과 문의 바란다』 고 포부를 밝혔고 적극적인 참여을 당부했다.이날 참가한 인원은 모두 총 560여명이며 80팀에 이른다. 『더 많은 아이들이 참가를 희망했으나 운동장 수용 및 운영시간이 부족했다』 고 담당자는 덧붙였다.

<김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