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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홍은초, 체험 중심 수학경시대회 열어
sdmnews 김지원 기자
2012-10-29 12:00
4-4반, 2L 물병 안에 든 물의 양 책상 가로길이 맞추기 등
각도 눈 짐작, 음악 곡 재생시간 맞추기 오차범위 훈련
“게임이나 축제처럼 즐기는 수학시험, 많은 관심 가져야”
홍은초등학교 체험중심 수학경시대회가 열리고 있는 현장
홍은초등학교 김석중 교장선생님.

지난 23일 홍은초등학교(교장:김석중)는 전교생 600명을 대상으로 체험중시 수학경시대회를 열고 아이들이 생활 속 수학감각을 기르도록 했다.

오후 1시부터 약 30분간 실시된 수학시험은 총 5문제로 ㎖ 단위 부피,㎝ 단위 길이측정, 각도 연습, g단위무게 측정, 음악책 제재곡을 틀어 재생된 시간을 sec단위 시간측정 등 교과 과정에 포함된 생활 속 다양한 문제로 구성됐다.

『미루어 짐작하는 시험 특성상 채점 기준에 근접한 답을 낸 학생이 점수를 획득할 수 있다』고 김석중 교장은 설명한다.

또 『전교생들에게 학년별로 배운 교과과정 속에서 체험위주로 문제를 만들어 생활 속에 적용할 수 있는 수학을 널리 알리고자 한다』 고 대회를 연 학교 차원의 취지를 밝혔다.

25명의 아이들은 진지한 모습으로 물병에 담긴 물의 양을 가늠하고자 애썼고 손바닥을 모로 세워 자신이 배운 직각을 떠올리며 답을 찾으려 애썼다.

책상의 가로길이를 묻는 질문(㎝)에서도 양손을 사용해 넓이를 수차례 가늠해보는 장면이 펼쳐졌다.

『모두 푼 학생은 자리에 엎드리세요. 모두 엎드리면 시험지 걷습니다』선생님의 약속신호에 아이들은 하나 둘 엎드렸고 모두 마친 후 교실 한 켠에 설치된 PDP를 통해 정답화면이 펼쳐졌다.

정답을 하나씩 공개하며 아이들은 환호성을 지르기도 탄식하기도 했다.
책상크기는 정확하게 맞춘 학생이 있었고 다른 문제들은 오차범위에  가장 근접한 학생들이 점수를 획득했다.

『「수학」이나 「경시」란 이름 앞에 대다수가 풀이 죽던 과거 모습과 달리 아이들이 게임이나 축제처럼 참가하는 체험위주 수학경시 대회에 학부모님과 지역사회가 많이 응원해주길 바란다』고 김석중 교장은 당부했다.

<김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