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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대회, 우리가 직접 만들었어요" 청소년 3X3 농구대회 성료
sdmnews
2026-08-26 20:41
청소년 직접 기획하고 운영 '하나의 열정, 팀의 우정, 승리의 과정' 실현
참가비 전액 지역 소외계층 기부…올해부터 연 2회 정례 개최
‘서대문구 3X3 농구대회’ 참가자들과 이윤숙 서대문눙구협회장과 박운기 구청장이 참가 청소년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7월 26일 서대문문화체육회관 대체육관에서 ‘2026년 제7회(1차) 청소년의 멋진 미래를 위한 서대문구 3X3 농구대회’가 열렸다.
청소년 운영진이 직접 선정한 슬로건인 ‘하나의 열정, 팀의 우정, 승리의 과정’ 아래 개최됐으며 승패를 넘어 협동과 도전, 나눔의 가치를 함께 실천하는 청소년 스포츠 축제로 진행됐다.

남자부 36개 팀(고등부 18팀·중등부 18팀), 여자부 18개 팀(고등부 6팀·중등부 12팀) 등 총 54개 팀이 참가해 조별리그와 본선 토너먼트를 치르며 열띤 경쟁을 펼쳤다.
특히 이번 대회는 참가 청소년들이 선수에 그치지 않고 대회 기획부터 홍보, 운영까지 직접 참여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경기상업고, 이대부중, 신연중, 정원여중 학생으로 구성된 청소년 운영진은 정기회의를 통해 기념 티셔츠 디자인, 경기 방식, 홍보 콘텐츠 등 대회 주요 사항을 직접 기획하며 행사를 준비했다.
또 지역 농구 커뮤니티 ‘홍제리버스’ 운영진이 멘토로 참여해 청소년들이 스스로 아이디어를 실현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청소년 주도형 대회의 취지를 더욱 살렸다.

참가비도 의미 있게 사용됐다. 팀당 4만 원의 참가비는 전액 지역 취약계층을 위해 기부했다. 서대문구농구협회는 제1회 대회부터 나눔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서대문구의 ‘서대문 나눔 1%의 기적’ 사업에 동참하며 스포츠를 통한 나눔 문화 확산에도 앞장서고 있다.
참가 선수 전원에게는 기념 티셔츠와 점심 식사가 제공됐으며 우승팀에게는 단체 트로피와 상장, 농구 유니폼 및 농구공 등이 수여됐다. 엘리트 선수의 출전 기준과 직전 대회 우승팀 출전 제한 규정을 적용해 순수 청소년 동호인 중심의 공정한 경기 환경을 조성했다.
올해부터는 참가 수요 증가에 따라 대회를 상하반기 1회씩 연 2회 개최한다. 이번 1차 대회는 장마와 폭염을 고려해 실내인 서대문문화체육회관 대체육관에서 열렸으며 하반기 2차 대회는 홍제농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청소년농구대회를 준비한 운영진은 김지현 운영진 회장(경기상고).  김승윤부회장(이대부중). 운영진: 권미진.양서희.최다혜.이종우.최관희(경기상고). 신재아.이서우.천승민(이대부중). 조아영(신연중). 안채은.이준희(정원여중)  총13명이며 학생들의 멘토 선생님으로는 유양욱. 최호준. 이상진 선배들이 도왔다.

현장을 찾은 박운기 서대문구청장은 “청소년 여러분이 직접 기획하고 만들어 온 이번 대회는 청소년이 지역사회의 주체임을 보여준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청소년의 다양한 활동과 참여가 지역사회의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