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손잡고 관내 유아들의 올바른 권리 의식 함양에 나섰다.
서대문구는 관내 어린이집 만 4~5세 유아를 대상으로 아동권리교육인 '우리 모두 권리가 있어요!'를 최근 3개월간 성공적으로 마쳤다.
교육은 보육 현장과 가정에서 일관된 아동권리교육이 이루어지도록 유아, 보육교사, 보호자가 함께 참여하는 방식으로 기획되었으며, 관내 19개 어린이집과 38개 학급이 참여해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유니세프가 개발·제작한 전문 교재를 활용해 유아들이 아동권리를 쉽고 친숙하게 이해하도록 도왔으며, 대화를 통해 일상 속 갈등 상황을 평화롭게 해결하는 방법을 자연스럽게 익히도록 구성됐다. 특히 가정 연계 활동을 통해 가족과 나눈 경험이 또래 간 대화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시너지 효과를 거뒀다.
교육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교육에 앞서 어린이집 원장과 보육교사를 대상으로 사전 교육을 진행했으며, 교육 종료 후에는 '아동권리교육 우수사례 공모전'을 개최해 우수 기관 2곳을 선정해 시상했다.
특히 이번 공모전에서는 지방선거에 대한 유아들의 높은 관심에서 착안해 후보 등록부터 공약 발표, 투표까지의 과정을 교실 안에서 직접 재현하며 표현의 자유와 상호 존중을 체득한 '반장 선거 프로젝트'가 큰 주목을 받았다. 아울러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유아들이 직접 생각한 내용을 권리교육 노래로 만들고 율동까지 창작해 본 사례 등이 우수 사례로 꼽히며 큰 호응을 얻었다.
박운기 서대문구청장은 "이번 교육은 유아와 부모, 보육시설 관계자가 아동권리 향상을 위해 한마음으로 노력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유니세프와 긴밀히 협력하여 아동친화도시 서대문의 위상에 걸맞은 실질적인 변화를 계속해서 만들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