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의 정서 안정과 건강한 여가활동을 돕기 위해 서대문구가 운영 중인 생활밀착형 목공체험 프로그램이 다양한 계층의 참여 속에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서대문구치매안심센터, 1인가구 지원센터, 가족센터 등 지역 내 여러 기관과 연계해 '찾아가는 목공서비스' 형태로 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서대문구치매안심센터와 연계한 프로그램은 경증치매 환자들이 직접 나무를 만지고 생활 소품을 만들어보는 체험으로 구성돼 있다. 손을 움직여 무언가를 완성하는 과정에서 정서적 안정을 찾고, 다른 참여자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리며 사회적 교류의 기회도 얻고 있다.
1인가구 지원센터에서는 혼자 생활하는 주민들이 함께 목공 작품을 만들며 교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평소 접점이 적었던 이웃들이 공동 작업을 통해 관계를 넓혀가는 계기가 되고 있다는 평가다.
가족센터의 공동육아나눔터에서는 아이와 보호자가 함께 목공 작품을 만들며 가족 간 유대를 다지는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부모와 자녀가 함께 손을 움직여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과정 자체가 소통의 시간이 되고 있다.
다문화가정을 위한 목공서비스도 눈에 띈다. 가족센터의 '다문화가족 초기 정착지원사업'과 연계해 다양한 문화권의 주민들이 함께 목공 체험에 참여하며, 지역사회 적응과 공동체 교류를 자연스럽게 이어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서대문구 목공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되며,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홈페이지(문화체험→교육체험 메뉴에서 '서대문구' 검색)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서대문구청 푸른도시과(02-3140-4863)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