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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세금 부정사용, 상임위원장 규탄" 기자회견
sdmnews
2026-07-14 15:49
행복위원장 선출 두고 "구민 기망" 더불어민주당에 사과 요구
제10대 전반기 서대문구의회 상임위원장 선출 후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이종석 행복위원장 선출에 대해 구민을 기망한 행위라며 더불어민주당의 사과를 요구하고 있다.
서대문구의회 국민의힘 소속 의원 6명은 지난 7월 8일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이 이종석 의원을 행정복지위원장으로 선출한 것을 정면으로 겨냥하며 강도 높은 비판을 이어갔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기자회견문에서 이종석 의원에게 8대의원 활동중 의회 공금 허위청구 전력이 있다고 주장하며, "구민의 혈세를 허위 영수증으로 착복한 전력이 있는 인물을 다수상이라는 이유로 구민 복지·행정·예산을 심사하고 감시하는 핵심 상임위인 행정복지위원회의 수장 자리에 앉힌 것은 30만 서대문구민을 기망하는 행위"라고 항의했다. 

이어 국민의 힘 소속 의원들은 “이종석 의원의 해당 전력이 소문이나 의혹이 아니라 언론 보도와 법원 판단, 시민단체의 문제 제기를 통해 확인된 사실”이라는 주장도 덧붙였다.
특히 국민의힘 의원들은 서호성 의장이 불과 이틀 전인 6일 임시회 개회사에서 정치적 이해관계보다 주민의 뜻을 우선하고 의회의 위상을 바로 세우겠다고 밝힌 점을 겨냥해 "그 다짐이 이틀 만에 스스로 무너졌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문제 제기는 정당 간 유불리를 따지는 정치적 공세가 아니라 구민의 상식과 눈높이에서 마땅히 제기돼야 할 사안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들은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이번 상임위 구성에 대해 ▲30만 서대문구민 앞에 즉각 사과하고 책임 있는 입장을 밝힐 것, ▲의회가 공직 윤리와 책임성을 기준으로 바로 설 수 있도록 즉각적인 자정 조치에 나설 것을 요구했다. 아울러 "구민의 세금과 신뢰를 지키기 위해 끝까지 책임 있게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단일 후보로 출마한 이종석 행정복지위원장 선거에서는 재석의원 14명중 찬성 9표, 무효 5표로 찬반이 갈렸다.
이에대해 이종석 의원은 “투표결과를 보니 감회가 새롭다. 개인적으로는 억울함이 있는데  명예회복이라는 건 쉽지 않다. 많이 반성하고 있으니 그렇게 봐주시기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최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한 김영호 국회의원은 자신의 페이스 북을 통해 “모두에게 공정한 기회가 주어지는 나라를 함께 만들어 가겠다는 의지를 페이스 북을 통해 표명”한 바 있다. 이에 서대문 4개 지역언론은 국민의 힘 기자회견의 사과요구와 관련해 “모두에게 공정한 나라란 국민의 세금을 부정사용한 선출직 공직자에게도 적용되는 것인지 의견을 밝혀달라”고 질의했으나 김영호 의원측은 현재까지 답변을 하지 않은 상태다.

<옥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