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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하 의원, 홍제·무악재 재개발 교통대책 부재 질타
sdmnews
2026-07-08 17:44
"2,570세대 입주 예정인데 통일로34길 도로 확장안 빠져"
강민하 서대문구의회 의원 (국민의 힘 서대문다)
서대문구의회 강민하 의원(국민의힘·홍제1·2동)이 제315회 임시회 제1차 재정건설위원회에서 '홍제·무악재 역세권 장기전세주택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안'을 두고 교통 체증 대책이 빠졌다고 지적하며 시정을 요구했다.
강 의원은 지난 4월 1일 열린 주민설명회에서 주민들이 제기한 재개발 이후 교통 체증·혼잡 우려가 정비계획에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고 지적하고, 공원 부지를 축소해 통일로34길에 1차선을 증설하는 의견을 정비계획안에 함께 담을 것을 요구했다.
해당 재개발사업은 홍제동 131-2번지 일대 제2·3종 일반주거지역을 준주거지역으로 변경해 용적률을 높이고 장기전세주택을 공급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특히 통일로34길을 사이에 두고 홍제·무악재 역세권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과 홍제3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이 나란히 추진되고 있어, 향후 차량 증가에 따른 극심한 교통 혼잡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실제로 지난 3~4월 진행된 정비계획 주민공람 공고와 4월 1일 주민설명회에서도 교통난 우려와 관련한 인근 주민들의 민원이 잇따랐다.

강 의원은 "지난 4월 주민설명회에 직접 참석해 구민들의 목소리를 들었다"며 "당시 통일로34길 도로 폭 확장 등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약속했었는데, 이번 구의회에 올라온 의견청취안에는 이 내용이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비계획상 통일로34길 옆에 조성 예정인 공원 부지를 언급하며 "녹지 조성도 중요하지만, 매일 출퇴근 전쟁을 치러야 하는 주민들의 불편 해소가 최우선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의원은 인근 지역의 교통 상황을 구체적으로 짚었다. 그는 "홍제센트럴아이파크(906세대) 입주 이후 모래내로와 홍제 삼거리 교통체증이 극심해져 출퇴근 시간 주민 불편이 크다"며, 현재 통일로34길을 사이에 두고 진행 중인 홍제·무악재 역세권 재개발(1,950세대)과 홍제3구역 주택재건축(620세대)을 합치면 총 2,570세대가 넘는 대규모 단지가 들어서는 만큼 재개발 이후 교통 혼잡은 자명하다고 지적했다.

강 의원은 "지금 단계에서 정비계획을 변경하는 것이 쉽지는 않겠지만, 이대로 계획이 확정·시행된 후에는 도로 폭을 넓히기 위해 복잡한 행정절차를 처음부터 다시 거쳐야 한다"며 책임 있는 행정을 주문했다.
그러면서 "정비계획은 서대문구청과 서울시 공무원의 책상 위에서 결정되지만, 실생활의 불편은 홍제동 주민들이 매일 겪어야 한다"고 지적하며, 공원 부지 일부를 축소해 도로를 1차선 증설해야 한다는 주민 의견이 서울시 도시계획 심의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집행부의 노력을 촉구했다.

강 의원은 끝으로 "재개발사업의 목적은 건물을 높게 올리는 것이 아니라 그곳에 사는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라며 "통일로34길 확장에 대한 주민 요구가 정비계획에 반영될 때까지 집행부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끝까지 챙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