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결과 제12대 서울특별시의원 118명이 최종 확정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5일 오후 광역의원비례대표선거 최종 개표 결과를 공식 게시함에 따라, 서울시의회는 전날 배포한 보도자료를 수정해 당선인 현황을 정정 발표했다. 서울시의원 선거 투표율은 63.6%를 기록했다.
이번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지역구 73명, 비례대표 7명을 합쳐 총 80명(67.8%)을 당선시키며 서울시의회를 장악했다. 국민의힘은 지역구 30명, 비례대표 8명 등 총 38명(32.2%)이 당선됐다.
성별로는 남성 75명(지역구 68명·비례 7명), 여성 43명(지역구 35명·비례 8명)이다.
연령대별로는 40대 33명, 50대 32명, 60대 29명, 30대 22명, 70대 2명 순이다.
최연소 당선인은 1995년생 두 명으로, 이인애(1995년 6월생,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와 이광희(1995년 12월생, 더불어민주당, 양천3)다.
최고령 당선인은 1954년생인 김기덕(더불어민주당, 마포4)과 양평호(더불어민주당, 강동4)다.
정당인 52명 최다…직업 다양화
당선인의 직업 구성은 정당 활동을 본업으로 삼는 정당인(구의원 포함)이 52명으로 전체의 44%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어 현직 서울시의원 33명(28%), 전문직(법조인·의사·회계사 등) 13명(11%), 사업가 8명(7%), 기타 9명(8%), 교육인 3명(3%) 순이었다.
정당별로는 민주당 당선인 중 정당인이 38명으로 압도적으로 많았고, 사업가도 7명으로 대부분 민주당 소속이었다. 국민의힘은 전문직 7명으로 상대적으로 전문직 비율이 높았다.
현역 서울시의원의 성적표는 냉혹했다. 현역 106명 중 66명이 출마해 33명만 당선, 생환율은 50%ㅁ에 그쳤다. 민주당 현역은 19명 출마에 18명 당선으로 선방했지만, 국민의힘 현역은 43명 출마에 15명만 살아남았다.
이번 선거에서 무투표로 당선된 의원은 총 4명으로, 모두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다.
무투표 당선의원은 ▲이병도 (더불어민주당, 은평2) — 3선 성공 ▲공우석 (더불어민주당, 관악1) — 초선 ▲주무열 (더불어민주당, 관악2) — 초선 ▲임만균 (더불어민주당, 관악3) — 3선 성공 등이다.
특히 관악구 1·2·3선거구 3곳과 은평2선거구에서 상대 후보가 아예 출마하지 않아 민주당의 해당 지역 장악력을 단적으로 보여줬다. 임만균·이병도 당선인은 무투표로 3선에 오르는 이례적인 기록을 세웠다.
초선 74명으로 의회 '물갈이'…5선 김기덕 최다선
선수별로는 초선 74명(민주 51명·국힘 23명)이 전체의 63%를 차지해 대폭 물갈이가 이뤄졌다. 재선은 30명(민주 18명·국힘 12명), 3선은 12명(민주 9명·국힘 3명)이었다.
최다선은 5선의 김기덕(더불어민주당, 마포4) 당선인으로, 제5·8·10·11·12대를 역임하게 됐다. 4선은 김인제(더불어민주당, 구로2, 제9·10·11·12대) 당선인이다.
3선 당선인 12명은 더불어민주당(9명) — 이영실(중랑1), 강동길(성북3), 이상훈(강북2), 봉양순(노원3), 성흠제(은평1), 이병도(은평2), 이현찬(은평4), 이승미(서대문3), 임만균(관악3) 당선인이다. 3선 당선인중 국민의 힘은 박중화(성동1), 이숙자(서초2), 이성배(송파4)의원 등 3인이다.
비례대표 15명 확정
비례대표는 더불어민주당 7명, 국민의힘 8명이 각각 당선됐다.
당선인은 ▲더불어민주당; ①이인애 ②함대건 ③송윤정 ④유주동 ⑤허윤정 ⑥장세훈 ⑦최정은 ▲국민의힘; ①주수현 ②최종부 ③최원선 ④이문재 ⑤오현주 ⑥이종민 ⑦손정화 ⑧위성찬 등이다.
지역구 판세…강남3구는 국힘, 나머지는 민주 석권
지역구별로는 강남(6석 전원), 서초(4석 전원), 중구(2석 전원), 용산(2석 전원) 등에서 국민의힘이 수성에 성공했고, 송파에서도 5석 중 5석을 지켰다. 반면 노원(6석), 강서(6석), 도봉(4석), 성북(4석), 관악(5석) 등 대부분 지역에서 민주당이 싹쓸이했다.
7월 임시회서 의장단 선출…본격 의정활동 시작
제12대 서울특별시의원의 임기는 2026년 7월 1일부터 2030년 6월 30일까지 4년이다. 7월 중 첫 임시회를 열어 전반기 의장단과 상임위원장 등을 선출한 뒤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의석 분포상 의장단은 민주당이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